
노후 공공임대 재건축은 준공 30년이 넘은 노후 영구임대 아파트를 고밀도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해당 단지들은 종상향을 통해 최고 500%의 추가 용적률을 확보하게 된다. 정부는 노후 공공임대 재건축 방식으로 2030년까지 수도권에 2만3000가구를 착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시범사업에 들어간 하계5단지(640가구)는 통합공공임대 640가구와 장기전세 696가구가 공급된다. 상계마들(170가구)도 통합공공임대 170가구와 장기전세 19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내년부터 노원구 중계1단지, 2027년 강서구 가양7단지와 강남구 수서주공 1단지 등 본사업 단지들의 사업승인을 추진하고 매년 약 3개 단지의 재건축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계획 승인 후 입주까지는 4∼5년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일부 단지는 임대주택과 분양주택을 함께 공급하고, 같은 동에 임대·분양이 혼합된 ‘소셜 믹스’ 방식도 도입한다.
2026년 사업승인이 계획된 중계1단지(882가구)는 통합공공주택 882가구와 분양 488가구로 공급될 예정이다. 분양은 2028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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