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려원, 의료와 예술의 만남…지역사회 행복 키운다

  • 경기아트센터 종사자 대상 특별건강검진 지원 추진

  • 파주병원, 노인공동생활가정 감염병 예방 교육 나서

사진경기도의료원
[사진=경기도의료원]
경기도의료원(의료원장 이필수)은 경기아트센터(사장 김상회)과 ‘지역사회 건강증진 및 문화복지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공의료와 문화예술의 결합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의료원은 도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대표 공공의료기관이고, 경기아트센터는 도내 대표적인 종합문화예술기관이다. 

양 기관은 각자의 전문성과 자원을 활용해 의료와 예술이 함께하는 복합적 지원체계를 구축하고자 협약을 추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의료원은 경기아트센터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 건강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관리와 건강증진을 지원한다. 

김상회 경기아트센터사장은 "이번 협약은 도민의 건강과 문화 향유라는 두 축을 결합해, 보다 풍요로운 삶을 만들어가기 위한 소중한 첫걸음"이라며 "예술과 의료가 함께하는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도민 복지 향상에 폭넓게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필수 경기도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은 의료와 문화예술이 함께 도민 행복을 위한 길을 여는 첫걸음으로써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특히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고생하시는 종사자들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더욱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파주병원, 노인공동생활가정 감염병 예방 교육 나서
사진경기도의료원
[사진=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은 지역사회 감염관리 강화를 위해 노인공동생활가정을 중심으로 감염병 예방관리 교육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2025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9월 2일부터 30일까지 파주시 내 공동생활가정에서 진행된다. 금촌시니어스요양원, 양지요양원, 예성스테이, 사랑나눔터 등 여러 시설이 참여한다.

노인공동생활가정은 입소 인원이 9명 내외로 소규모 운영되는 경우가 많아 감염관리 교육 기회가 부족한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에 따라 종사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필요성이 커졌고, 이번 교육이 마련됐다.

교육은 감염병 기본 이론, 보호구 착·탈 실습, 손위생 훈련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되며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시설별 예방관리 방안도 제시한다. 아울러 노인요양시설용 감염관리 표준예방지침과 브로셔를 배포해 교육 이후에도 참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을 수료한 종사자에게는 수료증도 발급된다.

교육에 참여한 한 종사자는 "작은 규모의 공동생활가정이다 보니 전문 교육을 접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며 "실질적인 감염예방 방법을 배우게 되어 어르신들을 더욱 안전하게 돌볼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파주병원은 앞으로도 노인요양시설과 공동생활가정을 찾아가 현장 맞춤형 감염관리 지원과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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