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2025 123사비공예페스타' 개최, 지역 관광·경제 활성화 기대

9월 20~21일, "공예로 떠나는 여행" 주제로 규암면 123사비공예마을 일대서 열려

123사비공예페스타 포스터[사진=부여군]

충남 부여군은 오는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규암면 수북로·자온로 일대 123사비공예마을에서 「123사비공예페스타 - 공예유람(工藝遊覽)」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페스타는 ‘공예’를 매개로 한 여행을 콘셉트로, 공예와 예술, 자연, 사람 사이의 연결을 조명하며 관광객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감성과 여유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공방과 청년 공예가 작업실을 직접 체험하는 ‘하루공예’ 원데이 클래스, 소중한 이야기를 담아 반지를 만드는 ‘커플링 만들기’, 포토 스폿 수북정에서 야경과 차를 즐기는 ‘달빛 아래 수북정’ 등이 있으며, 사전 신청을 통해 낮과 밤의 규암을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다. 자유롭게 참여 가능한 ‘공예유람 놀이터’와 포토존 등도 운영된다.

또한 지역 공예가와 청년 작가, 농부가 함께하는 로컬 마켓 ‘공예유람단 나루장터(플리마켓)’와 공예품 구매가 가능한 ‘공예 팝업스토어 – 여행자를 위한 선물 가게’, KCDF 공예유통 프로모션과 연계한 60여 명 작가 작품 전시 ‘공예상점’ 등 경제적·관광적 효과를 고려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공예유람단 백제 보물찾기’, ‘환대 상점 룰렛 이벤트’, ‘에코 챌린지’, 방문 인증 이벤트 등 다채로운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페스타가 지역 관광 활성화와 재방문 유도를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축제와 동시에 수북로·자온로 일대에서는 지역 근대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근대역사문화축제’도 함께 열려,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