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9월 한 달간 '내정보지킴이 캠페인' 진행

  • 기존 2주 진행 캠페인, 올해부터 4주로 확대

  • 개인정보 보호 국민 의식 제고

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가 제5회 개인정보보호의 날(9월 30일)을 맞아, 오는 1일부터 한 달간 ‘내정보지킴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2주간 진행하던 캠페인을 올해부터 4주로 확대해 국민 참여를 넓힌다.

개인정보위는 매년 캠페인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국민 의식을 높이고 실천 행동을 유도해왔다. 올해는 대규모 정보 유출 사고로 불안이 커진 상황을 반영해, 일상 전반은 물론 활용이 늘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분야까지 포함해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한다.

실제로 올해 조사에 따르면 국민 92%가 개인정보 보호를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AI 등 신기술 관련 개인정보 보호’를 꼽았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전용 누리집(https://mydatasafe.kr)도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쇼핑·유통 등 사적 영역 △학교·회사 등 공적 영역 △생성형 AI 활용 시 주의사항 등 생활 속 사례별 개인정보 보호 수칙을 동영상과 카드뉴스로 제공한다. 특히 개인정보 유출 사고 중 30%가 업무 과실에서 발생한 만큼, 직장 내 이메일·게시판 활용 시 주의 행동수칙도 강조한다.

누리집 콘텐츠는 누구나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으며, 기관과 기업은 자체 캠페인 자료로도 쓸 수 있다.

이와 함께 개인정보위는 한 달간 SNS를 통해 국민 참여 이벤트를 연다. 틀린 그림 찾기, 개인정보 보호 모의고사, 이중 인증 챌린지 등 간단한 활동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 습관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서정아 개인정보위 대변인은 “국민 10명 중 9명 이상이 개인정보 보호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생성형 AI 등 새로운 기술 환경에서도 일상에서 스스로 정보를 지킬 수 있도록 국민 눈높이에 맞는 실천 수칙을 계속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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