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그는 샤넬코리아 영업총괄, W호텔 서울과 SK 워커힐 호텔에서 인사 담당 등을 두루 경험한 실무 전문가다. 지난 8년간 루이비통 코리아 재직 당시 부사장과 총괄대표를 차례대로 지내며 7846억원(2019년)이던 매출을 1조7484억원(2024년)까지 두 배 이상 끌어 올린 인물로 꼽힌다.
이 같은 파격 인사는 시몬스가 리빙업계를 넘어 럭셔리 시장으로 본격 진입하겠다는 포부로 해석된다. 또한 그간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인재 영입에 적극 앞장서 온 시몬스의 미래 경쟁력 확보 행보와도 맥을 같이한다.
시몬스 측은 "김 대표는 내부적으로 영업, 회계, 인사 등 회사 전반을 모두 담당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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