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블루파워·삼척 지역자활센터, 의류 업사이클링 쿠션으로 1인 가구 어르신께 '따뜻한 마음' 전달 外

  • 폐의류의 아름다운 변신, 1인 가구 어르신께 전달된 '사랑의 쿠션'

  • 양양군, '해삼 특화 양식 단지' 본격 조성…어업인 소득 증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 속초시, '싸이 흠뻑쇼 2025' 유치 확정…지역 경제 활성화 및 관광객 유치 '총력'

  • 강릉시, 저소득 취약계층 7050가구 대상 폭염 대비 보호 대책 '총력'

삼척시노인복지관이 지난 8일 삼척블루파워의 후원과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들의 협력을 통해 근덕면 1인 가구 어르신 45명에게 특별 제작된 쿠션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삼척시
삼척시노인복지관이 지난 8일, 삼척블루파워의 후원과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들의 협력을 통해 근덕면 1인 가구 어르신 45명에게 특별 제작된 쿠션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삼척시]

삼척시노인복지관(관장 엄기대)은 지난 8일, 삼척블루파워(대표 이형수)의 후원과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들의 협력을 통해 근덕면 1인 가구 어르신 45명에게 특별 제작된 쿠션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나눔은 물품 지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자원 활용과 지역사회 상생의 의미를 담고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쿠션은 삼척 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동홍)와 삼척블루파워가 공동으로 추진한 ‘의류 업사이클링 지역 나눔 활동’을 통해 탄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부된 의류를 재활용하여 제작되었으며, 특히 항균 솜을 사용하여 위생과 안전성을 강화하고 세탁이 용이하도록 실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으로 있다. 이는 자원 낭비를 줄이고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동시에, 어르신들의 생활 편의까지 고려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부분으로 평가받고 있다.
 
삼척블루파워 관계자는 "기부된 의류가 의미 있는 물품으로 재탄생해 1인 가구 어르신들께 전달된 점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엄기대 삼척시노인복지관 관장은 "의류 업사이클링이라는 지속가능한 활동을 통해 1인 가구 어르신들께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노인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쿠션 전달은 기업과 지역 복지 기관, 그리고 자활센터가 협력하여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모범적인 사례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양군, '해삼 특화 양식 단지' 본격 조성…어업인 소득 증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해삼전용초 사진양양군
해삼전용초. [사진=양양군]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이 해양자원 특화 전략의 핵심 사업인 '2025년도 해삼 특화 양식 단지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고부가가치 수산물인 해삼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하여 어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돌기 해삼 서식에 최적지로 평가받는 현남면 동산리와 인구리 연안에 양식 기반을 집중적으로 확충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해삼 생산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나아가 어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도모하겠다는 것이 양양군의 전략으로 파악되고 있다. 동해안에서 생산되는 돌기 해삼은 탁월한 품질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고부가가치 수산물로 주목받고 있다.
 
양양군은 올해 10월까지 현남면 인구리와 동산리 해역에 다목적 해삼 모듈 37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어서 12월까지는 체중 1.0~7.0g에 달하는 해삼 종자 약 230000마리를 해당 해역에 방류하여 해삼 자원 증식에 힘쓸 예정이다. 이러한 계획은 해삼 양식 인프라를 집중적으로 조성하여 지역 해삼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양양군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양양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대량생산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단기적인 계획이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추진되고 있다. 실제로 양양군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해삼 특화 양식 단지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동산리·인구리 연안에 해삼 모듈 233기를 설치하고, 총 1,036,790마리의 해삼 종자를 방류한 바 있다.
 
양양군 관계자는 "풍부한 연안 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해양 양식 기반을 조성하여 지역 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해삼을 비롯한 다양한 수산자원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속초시, '싸이 흠뻑쇼 2025' 유치 확정…지역 경제 활성화 및 관광객 유치 '총력’
지난해 싸이 흠뻑쇼 사진속초시시설관리공단
지난해 싸이 흠뻑쇼. [사진=속초시시설관리공단]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태균)은 '싸이 흠뻑쇼 SUMMERSWAG2025 속초' 콘서트가 오는 7월 26일 오후 6시 속초시 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강원도에서는 유일하게 속초에서 열리는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안전한 행사 운영을 목표로 속초시와 긴밀히 협력하여 진행될 계획이다.
 
'싸이 흠뻑쇼'는 매년 여름 높은 관심 속에 전국의 주요 도시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콘서트로, 특히 속초에서 강원도 유일 개최가 확정되면서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속초시와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여름철 동해안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속초를 널리 알리고, 방문객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김태균 이사장은 "싸이 흠뻑쇼는 속초를 여름철 동해안 대표적 관광지로 전국에 널리 알릴 좋은 기회"라며, "안전하고 즐거운 공연 환경을 마련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열린 '2024 싸이 흠뻑쇼'는 속초 지역 경제에 상당한 활력을 불어넣은 바 있다. 당시 공연 스태프들이 설악동 일대에 체류하며 약 1500실 규모의 숙박시설을 이용했고, 약 300명의 지역 주민을 고용하여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콘서트를 찾은 관광객 약 2만 명이 속초 해변과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며 지역 상권에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긍정적인 파급 효과에 힘입어, 2025년 '싸이 흠뻑쇼' 역시 속초 지역의 여름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속초시는 이번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문화 콘텐츠를 통한 지역 발전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강릉시, 저소득 취약계층 7050가구 대상 폭염 대비 보호 대책 '총력’
강릉시청사 전경 사진강릉시
강릉시청사 전경. [사진=강릉시]

강릉시가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8월까지 저소득 취약계층 7050가구를 대상으로 폭염 대비 보호 대책을 집중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최근 폭염 일수가 크게 늘고 최고 기온이 38.4℃에 이르는 등 기후 위기의 심각성이 커짐에 따라, 올여름 무더위로 인한 취약계층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이번 대책의 주요 내용은 △취약계층 집중 모니터링 강화 △기후 위기 가구 선제적 발굴 △폭염 대비 물품 및 냉방비 지원 △무더위쉼터 운영 및 폭염 예방 홍보 등이다. 강릉시는 이 네 가지 핵심 분야에 걸쳐 다각적인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시는 고위험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하기 위해 1촌 돌봄 단 84명과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 2909명 등 총 2993명의 인적 안전망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특히, 독거노인 등 고위험군 230가구에 대해서는 우유배달, 우편서비스 등을 통한 정기 방문 모니터링으로 안부를 살피고 있다.
 
이와 함께 IT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도 적극 활용된다. 강릉 이웃 살피미 앱, 스마트 돌봄 플러그, 전력·통신 사용량 분석 등을 통해 폭염 특보 발령 시 신속 대응 체계를 가동하여 취약계층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폭염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도 확대되고 있다. 시는 한국 에너지재단과 협력하여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으로 저소득층 140가구에 벽걸이형 에어컨을 설치했으며,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에너지 취약계층 364가구에 가구당 10만 원의 냉방비를 지원한 바 있다.
 
또, 강릉사회복지협의회와 연계하여 여름 보양식과 냉방 용품으로 구성된 '시원한 여름나기 물품' 130박스를 고위험군 가구에 매주 전달하고 있다. 기후 위기 사유가 발생한 가구에 대해서는 '희망 강릉 365 지역 연계 모금 사업(강릉 희망 보듬기)'으로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이경은 복지정책과장은 "폭염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생명과 직결되는 재난으로,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촘촘한 보호 대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시민들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살펴보고 적극 신고해달라"고 당부하며, 지역사회 전체의 관심과 협력을 요청하고 있다.
 
한편, 강릉시는 경로당, 읍면동 주민센터 등 134곳의 무더위쉼터를 운영하며 폭염 예방 홍보를 강화하여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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