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팝과 오컬트 액션이 만난 애니메이션 영화 ‘K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가 국내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는 것과 관련 국립중앙박물관과의 협업 소식이 전해졌다.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와 관련된 게시글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누리꾼이 국립중앙박물관 공식 블로그에 댓글을 남긴 내용이 담겨 있다. 사진 속 누리꾼이 "혹시 다음 달 달력은 호작도로 가능할까요? 요새 유명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이 있는데 거기에 모티브가 된 귀여운 호랑이와 까치가 나와서요"라고 남기자 국립중앙박물관 측은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말씀하신 거군요! 달력 말고 큰 게 옵니다... 기대해 주세요"라고 답변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다른 누리꾼 역시 "오 큰 거 기대됩니다"라고 반응하기도 했다.
앞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물 들어올 때 노젓는 국립중앙박물관 굿즈'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확산하기도 했다.
공개된 게시글에는 작 중 사자보이즈 멤버 진우가 데리고 다니는 호랑이인 '더피'를 닮은 굿즈들이 포함돼 시선을 집중시켰다.
한편 2일(현지시간) 해당 애니메이션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인 '유어 아이돌'(Your Idol)과 '골든'(Golden)은 각각 77위와 81위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데뷔했다.
해당 애니메이션은 K팝 걸그룹 멤버들이 악령 퇴치 비밀 임무를 수행하는 내용이다. 케이팝의 화려한 퍼포먼스에 액션 판타지를 더한 주인공들은 댄스와 오컬트 콘셉트를 접목해 전투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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