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성장 동력, 헬스케어] 제약·바이오 핫 키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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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1-05-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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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격의료·스마트 헬스케어·인공지능 등 주목

19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채취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해는 그 어느 때보다 제약·바이오 산업이 각광을 받았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은 코로나19 팬데믹 외에도 어떤 키워드가 논의되고 있는지 살펴봤다.

◆ 원격의료

24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원격의료'가 업계 주요 화두 중 하나인 것으로 나타났다.

원격의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정보통신기술(ICT)과 바이오기술(BT)의 접목으로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미 미국과 중국, 일본, 프랑스 등 해외 여러 국가에서는 원격의료가 도입돼 관련 산업이 성장 중이다. 반면 우리나라는 다른 국가에 비해 규제가 엄격한 편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내에서도 원격의료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감염 위험성으로 인해 환자들이 직접 방문하는 것이 힘들어지고, 비대면 서비스 이용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원격의료는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의료 재정 악화 및 의료인력과 의료시설의 부족 현상을 해결하는 방안으로 제시됐다. 코로나19 사태 이후로 감염병 확산저지를 위해 필요성이 더 부각되고 있다.

이에 우리 정부는 지난 2월부터 국내 의료법 제 34조에 의해 의사·의료인(의사 포함)으로 국한돼 있던 원격 의료를 의사-환자 간에도 헌신적 허용하며 완화시킨 바 있다.


◆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

최근 제약·바이오 업계 트렌드 중 하나가 바로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이다. 구체적으로는 △의료서비스 패러다임 변화 △의료데이터 빠른 증가 △ICT·의료기술·빅데이터 등 기술 발전 등이 해당된다. 최근 고령화 및 만성질환자 증가하면서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고 그로 인해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이 부상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진단, 치료, 병원 중심의 전통 의료산업이 변화를 겪고 있다. ICT 기반 기술이 융합된 질병, 예방, 소비자 중심의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 개발

최근 산업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을 활용한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도 신약 개발 과정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의약품 개발과 파이프라인 확대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신약개발에 인공지능을 활용할 때 가장 큰 장점은 개발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 개발은 전 세계 걸쳐 신약후보물질 발견을 위한 인공지능 솔루션 시장의 규모 증가, 인공지능 투자 및 연구, 스타트업과 빅파마의 협업 증가 등으로 인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성장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과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건기식에 대한 관심도 함께 증가했다. 그 결과 국내 건기식 시장에 다양한 브랜드가 시장에 진입하는 등 시장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건기식 시장은 지난 2017년 4조1728억원 규모에서 매년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 4조9805억원대의 시장 규모를 형성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 2019년 4조6699억원의 시장 규모보다 6.6% 성장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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