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가는 길] 꽉 막힌 고속도로 피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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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현 기자
입력 2020-01-2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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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텔레콤·카카오모빌리티 고속도로 정체 예상 시간 제공

올해 설 연휴는 24~27일로 짧아진 탓에 연휴 기간 내내 고속도로 정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귀경길이 예년 대비 혼잡해지는 만큼 각 내비게이션 사업자들은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체 구간과 우회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카카오 "귀성길 24~25, 귀경길 26일 정체 예상"

SK텔레콤의 T맵은 서울~부산 구간 귀성길의 경우 25일 오전 8시부터 교통량이 늘어나 오전 11시에 최고조에 달해 8시간 30분이 소요된다고 예측했다. 서울~대전 구간은 23일 오후 5시와 24일 오전 6시에, 서울~광주 구간 정체도 24일 오전 7시에 최고조에 이를 전망이다.

귀경길은 마지막 날인 27일이 26일보다 정체가 덜할 것으로 예상했다. 부산~서울의 경우 26일 오전 11시 출발 시 7시간 30분이 걸리며, 대전~서울은 오후 4시 출발, 광주~서울은 오후 2시 출발 시 7시간 소요로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설 당일 귀성길의 경우 경부고속도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174㎞에 걸친 정체가 예상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귀성길 정체 시간은 연휴 첫날인 24일 오전 8~10시에 전 구간에서 교통량이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전, 광주 방면의 경우 오전 8~9시 출발 시 각각 최대 5시간 35분, 9시간 45분이 소요된다. 부산 방면은 오전 9~10시에 출발하면 최대 9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분석했다.

귀경길은 구간별로 25일 오전 10시~오후 1시, 26일 오전 11시~오후 2시가 가장 혼잡한 시간으로 지목했다. 대전에서 26일 오전 11시~오후 2시 사이에 출발하면 서울까지 최대 3시간 55분, 광주에서는 25일과 26일 오후 1시 출발 시 최대 6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전체 구간에서 정체가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귀성 목적지와 교통 상황에 따라 경로를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진=SK텔레콤]



◆설 연휴 기간 진료 병원 공영주차장 안내로 편의성 높여

T맵은 내비게이션 앱을 통해 설 연휴 진료 병원을 검색하는 'T맵 병절 진료 병원 안내' 서비스를 시작한다. 서비스는 '명절병원', '설 병원' 등 연휴 기간에 병원 관련 키워드를 검색하면 주변의 진료 가능 병원을 알려준다.

자동차와 사물 간 기술(V2X)을 이용해 '급제동 안내', '응급차량 안내' 서비스도 선보인다. 급제동 안내는 앞서가는 T맵 이용 차량이 급제동 할 경우 1km 내 뒤따르는 차량의 T맵 이용 화면에 일제히 경고를 띄워 안전운전을 돕는다. 응급차량 안내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차나 구급차 등 응급차량이 출동할 경우, 출동 경로에서 운행하는 차량에 이를 알려준다.

더불어 T맵주차는 설 연휴 무료 개방하는 전국 1만4000여개 공공주자창 정보를 제공한다.

KT의 원내비에서는 미세먼지 정보와 녹색 교통지역 단속 알림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추석 때 선보인 그룹 주행 서비스 ‘같이가자’는 이번 설 연휴에도 가족‧지인의 현재 위치 및 목적지 도착 예정 시간을 공유한다.
 
 

[T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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