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창조 누구? 시라소니 이후 맨손싸움 일인자… 일대기 그린 영화 제작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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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8-08-3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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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맨손싸움 일인자로 불리는 조창조(80)씨의 출판기념회 및 팔순잔치에 1000명이 넘는 하객이 몰려 관심이 집중된다.

31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조창조씨의 일대기를 다룬 소설 '전설' 출판기념회 겸 팔순잔치에 하객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 이수성 전 국무총리,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등 유력 인사부터 전현직 조폭들이 대거 참석했다.

조창조는 평양에서 태어나 광복 후 월남해 대구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 서울로 상경한 그는 염청시장 일대에서 소매치기와 거지를 내쫓고 상인회 경비대장 노릇을 했다.

그는 '시라소니'로 알려진 이상순씨 이후 매손 싸움의 일인자로 유명했다.

1987년 대선 때 노태우 전 대통령의 사조직인 태림회에서 활동했다. 이후 1991년 경북 김천관광호텔 살인 사건의 배후로 지목돼 안동교도소에서 8년간 복역했다.

한편, 전설은 조창조의 인생사를 3부작으로 집필한 소설이다. 소설 원작을 바탕으로 조창조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제작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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