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애신 기자의 30초 경제학] 파란색 번호판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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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8-06-1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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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클릭아트 제공]


자동차 번호판은 색상이 다양합니다. 예뻐 보이기 위한 목적이 아닙니다. 번호판 색만 봐도 어떤 용도의 차량인지 구분하기 위한 것인데요. 
 
몇년 전부터 길거리에 익숙하지 않은 번호판이 보입니다. 바로 푸른빛의 번호판인데요. 파란색 번호판은 전기자동차와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등 친환경자동차를 의미합니다. 

이달 9일부터 친환경자동차는 의무적으로 파란색 번호판을 부착하도록 법이 개정됐습니다. 다만, 친환경차로 택시 영업을 하는 경우엔 이용자들에게 혼동을 줄 수 있어 노란색 번호판을 부착하도록 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파란색 번호판에는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기존의 파란색 번호판은 페인트 도색으로 칠해졌지만 이번 번호판은 필름부착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필름은 친환경자동차에 대한 주차료·통행료 등의 감면 혜택을 제공할 때 쉽고 명확하게 전기차임을 구분할 수 있게 해줍니다. 

또 역반사식 필름을 적용해 어두운 밤에도 번호판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위·변조를 막기 위해 태극문양을 적용했습니다. 무등록·보험미가입차량 등 번호판 위·변조로 인한 문제를 사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9일 이전에 등록을 완료해 흰색의 기존번호판을 달고 운행 중인 전기자동차도 소유자가 원하는 경우 전용번호판으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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