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식회사 C&C, 국내 강소 SW기업들과 맞손…클라우드 생태계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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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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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식회사 C&C 판교 클라우드제트 데이터센터[사진= SK주식회사 C&C]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SK주식회사 C&C가 Cloud Z(클라우드 제트)를 앞세워 클라우드 산업 생태계 조성에 본격 나선다. 국내 강소 SW기업들과의 기술 협력으로 클라우드 제트의 SaaS(Software as a Service) 상품 개발과 해외 SaaS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SK주식회사 C&C는 9일 국내 강소 SW기업인 틸론, 새움소프트, 달리웍스 등 세 곳과 'Cloud Z SaaS 서비스 강화를 위한 사업 및 기술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SK㈜ C&C는 기업들의 Cloud Z 서비스화를 위한 기술과 SaaS 상품 마케팅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협력으로 SK㈜ C&C는 기업 전용 SaaS 마켓 플레이스 확대를 본격화하며 산업별로 요소 솔루션을 보유한 국내 SW기업 발굴에 적극 나선다. 이번에 MOU를 체결한 업체들은 △데스크톱 가상화 서비스(DaaS) 분야(틸론) △그룹웨어 솔루션
분야(새움소프트)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분야(달리웍스) 등 기업 솔루션 전문 업체들이다. 해당 솔루션들은 기업의 경영 및 생산활동,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기업의 혁신을 지원하는 솔루션들로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 받고 있다.

틸론의 데스크톱 가상화(Desktop as a Service)솔루션은 2011년 출시와 함께 국내 공공·금융·유통·교육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7만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며 솔루션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새움소프트의 기업용 그룹웨어 솔루션 ‘오피스온’은 이메일, 전자결재, 메신져 외에도 기업정보포탈, 웹·모바일 실시간 알림 등 특화기능을 제공하며 기업 고객 200여곳을 확보하는 등 외산 일변도의 그룹웨어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달리웍스의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 ‘씽플러스(Thing+)는 IoT 기반의 △데이터 수집 △데이터 분석 시각화 △규칙설정을 통한 자동제어 등을 한번에 지원하며 IoT 서비스를 최대 70%
까지 저비용으로 빠르게 구축할 수 있어 국내를 넘어 이미 미국, 일본, 중국, 프랑스, 포르투갈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

SK㈜ C&C가 서비스하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포털 사이트 및 클라우드 서비스 브랜드 ‘Cloud Z’는 글로벌 클라우드 파트너사들과 함께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를 실현하며 고객의 클라우드 서비스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고객들은 ‘Cloud Z’에 접속, IBM·알리바바 클라우드 등 글로벌 기업들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자유롭게 사용하는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판교 뿐 아니라 북미, 유럽, 중국, 아태 지역 13개국에 위치한 50 여개의 퍼블릭 클라우드 센터를 지역의 제한 및 서비스 중단 없이 이용할 수 있다. 'Cloud Z'는 지난 8월 오픈 이후 꾸준히 고객들이 증가, 매일 한 곳 이상 고객 확보하며 서비스 순항 중이다.

신현석 SK㈜ C&C Cloud Z 사업본부장은 “글로벌 SaaS 시장은 우리나라 IT기업들이 충분히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신시장이다”라며 “앞으로도 기술력을 갖춘 강소기업들과 Cloud Z 기반의 지속적인 SaaS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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