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당 형사, 스스로 목숨 끊은 채 발견…'약촌오거리 살인사건' 대체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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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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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촌오거리 살인사건[사진=SBS]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을 수사했던 경찰이 자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해당 사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은 지난 2000년 8월 10일 새벽 2시께 익산시 영등동 약촌오거리 부근 T자형 교차로 지점을 직진하던 택시 운전자 A(당시 42세)씨가 옆구리와 가슴, 얼굴 부위를 흉기에 수차례 찔린 채 발견된 사건이다.

A씨는 사건 발생 직후 회사 동료에게 택시 강도를 당했다는 무전을 쳤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그날 새벽 3시 20분께 숨을 거뒀다. 

당시 전북 익산경찰서는 사건 현장 인근에서 도주하는 범인을 목격했다고 주장한 B(당시 15세)군을 범인으로 확정했다. 이후 2003년 사건과 관련된 용의자 C씨와 D씨가 나타났음에도 경찰과 검찰은 이를 무혐의 처리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한편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의 수사팀 막내였던 E 경위가 28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됐다. E 경위는 해당 사건의 재심이 시작되자 심한 괴로움과 부담감을 느끼고 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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