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 화신' 공효진 양다리 응원하게 하는 고경표·조정석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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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9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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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연출 박신우/제작 SM C&C)이 시청자를 행복한 고민에 빠뜨렸다.

마초지만 천성은 착한 남자 조정석(이화신 역)과 내추럴 본 젠틀맨 고경표(고정원 역)의 2색 매력이 공효진(표나리 역)과의 양다리 로맨스를 응원하게 하고 있는 것.

아닌 척하면서 챙겨줄 건 다 챙겨주는 이화신(조정석 분)은 표나리(공효진 분)와 절친 고정원(고경표 분)이 서로에게 호감을 갖자 본격적으로 질투를 느끼기 시작했다. 표나리에게 툴툴거리며 관심을 끌고 다정한 두 남녀의 모습에 시무룩해지는 등 어린 남자아이 같은 면모들로 웃음 짓게 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5회 방송부터 직진 구애에 시동을 건 고정원(고경표 분)은 끊임없이 표나리의 마음을 거세게 흔들고 있다. 쇼호스트로도 활동하며 열심히 살아온 표나리를 안아주며 고생했다고 위로하는 장면이 특히 훈훈했다는 반응이다.

한편, 8일 방송에서는 이화신의 형 이중신(윤다훈 분)이 병상생활 끝에 숨을 거둬 장례식이 치러졌다. 이화신은 깊은 죄책감을 느끼고 친모에게 유방암 환자용 보정 속옷을 들키는 수모까지 겪은 가운데 표나리가 고정원에게 보정 속옷을 착용한 영상을 보여줬다고 생각해 분노까지 더해져 폭풍 같은 눈물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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