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ADEX 2015] 대한항공 “무인 헬기 2018년 전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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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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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ADEX 2015'에 첨단 무인 헬기를 선보였다. [사진=임의택 기자]


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대한항공이 오는 2018년을 목표로 무인 헬기 전력화에 나선다.

19일부터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ADEX 2015에서 대한항공은 첨단 무인 헬기(KUS-VH)를 선보였다. 이 무인 헬기는 현재 국군이 운용하는 500MD에 무인 조종 시스템을 탑재해 개조한 기종이다.

500MD는 미국 휴즈(현재 보잉)사가 개발한 휴즈500의 군용 버전이다. 대한항공은 500E형에 토우(Tow) 미사일을 장착한 500MD 디펜더 기종을 1999년까지 300대 제작, 이스라엘 등 해외로 수출한 바 있다. 현재도 500MD는 우리 군에서 활발히 운용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개발 중인 고성능 전략 무인항공기.[사진=임의택 기자]


KUS-VH는 무장운용과 감시정찰, 긴급 구호물자 수송 등에 활용될 예정이며, 대형 공격헬기와 공동작전에도 활용된다. 또한 서해5도 등에 긴급대응 전력을 운용할 수 있고, 상륙작전 지원에도 투입 가능하다. 신형 항전장비인 EO/IR을 장착하고 미사일과 로켓 무기 장착도 가능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재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이고, 2017년까지 체계 개발을 완료해 2018년 전력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또 “무장은 기존 500MD 수준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여기에 새로운 전술무기 탑재도 고려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은 무인 헬기 외에도 고성능 전략 무인항공기 KUS-FS, 틸트로터 무인항공기 KUS-VT 등을 선보였다. KUS-FS는 군사용과 민간용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군사용은 감시정찰, 통신 중계, 전자전, 신호정보 획득 등의 목적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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