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염, 눈썹 모발이식’, 남성뷰티성형으로 각광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12-23 09:5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정보과학팀 기자 = 뷰티성형은 이제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 사이에서도 자기관리의 일환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 자신을 꾸미고 치장하는 남성들은 남성전용 미용제품 사용뿐 아니라 성형까지도 불사하는 추세다. 그 중 남성 미용성형으로 각광 받고 있는 것이 바로 모발이식이다.

이 때 시행하는 모발이식은 단순히 대머리 탈모 치료가 아니라 눈썹이식, 수염이식 등, 자신의 매력을 강화하고 개성을 살리는 외모 개선 치료 시술의 한 분야다.

다만 눈썹이식과 수염이식은 겉으로 드러나는 부위다 보니, 두피에 하는 모발이식보다 세밀한 기술을 필요로 하게 된다. 심미적인 역할이 크기 때문에 자연스러움과 디자인을 최우선으로 실시하여야 하는 것이다.

예컨대 눈썹이식은 보다 선명하고 뚜렷한 이미지를 줄 수 있는 방법으로, 본인의 눈썹 형태를 살려 기존 눈썹 결과 같은 방향으로 이식하는 노하우가 필요하다. 얼굴형에 따라 디자인도 달라지는데, 계란형 얼굴은 표준형 눈썹이 자연스럽고, 둥근 얼굴은 눈썹 산을 올리고 길이는 짧게 하는 것이 좋다.

긴 얼굴은 눈썹을 일자형으로 길게 디자인하면 시선을 분할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역삼각형 얼굴은 아치형으로 눈썹 산을 올리고 가늘고 길게 그리는 것이 좋고, 사각형 얼굴은 둥근 얼굴과 비슷하지만 눈썹의 형태는 부드럽게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수염이식 역시 획일적인 스타일에서 벗어나 얼굴형에 따른 디자인이 다른 시술로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다. 헐리우드 스타일은 콧수염만 기른 스타일로, 얼굴이 갸름하고 눈썹이 진한 사람, 이목구비가 뚜렷한 사람에게 어울리고, 콧수염과 턱수염이 분리된 디자인인 구티 스타일은 이마가 넓은 경우 시선을 아래로 집중 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친커튼 스타일은 턱까지 이어주는 스타일로 턱이 뾰족하거나 주걱턱일 때 적용하면 좋고, 노리스 스타일은 입술아래와 턱을 깔끔하게 연결하여 둥근 얼굴형이나 주걱턱에 어울린다. 힙스터 스타일은 콧수염과 턱수염이 분리된 디자인으로, 전형적인 한국인 얼굴에 적용하면 좋다.

이러한 수염이식과 모발이식의 시술방법은 절개와 비절개 수술방법이 있다. 절개모발이식은 자신의 후두부 모발을 두피와 함께 절개한 후 봉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채취한 모발은 모낭단위로 분리하여 이식부위에 이식하고 절개부위의 흉터는 가느다란 실선으로 남게 된다.

비절개모발이식은 후두부의 두피절개 없이 Safe Zone(공여부)에 있는 모낭을 비절개 기구를 이용하는데, 일일이 채취하여 분리한 후 이식을 진행하기 때문에 수술 시간이 긴 편이다.

이러한 눈썹이나 수엽이식은 두 가지 모발이식 방법 중에 자신에게 잘 맞고 자신이 원하는 수술 방법을 선택해서 수술 할 수 있으며, 수술 후에는 별도의 입원치료가 필요 없이 당일 퇴원이 가능하다.

모제림 송은석 원장은 “최근 모발이식 수술기법이 발달 하면서 구레나룻이식이나 수염 이식 등의 미용적인 효과를 위해 병원을 찾는 남성들이 크게 늘고 있다”며, “남성의 피부가 아무리 두껍다고 해도 얼굴피부는 인체 중에서도 매우 얇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세심한 노력으로 적절한 각도와 방향으로 이식하지 않으면 모낭이 탈락하기 쉽고 원하는 방향으로 일정하기 나기가 어려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눈썹이식이나 수염이식은 원하는 디자인에 따라 심을 모수가 달라지는데, 무조건 많이 심는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이식부위에 맞는 적당한 이식모수가 결정되어야 수술 후 생착률도 높일 수 있고, 자연스러운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모제림성형외과]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