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의 전체 매출이 지난해보다 14.9% 증가한 15억 7천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한우 판매액이 두 배 이상 늘고 글로벌존과 지역 외식업체 매출도 크게 증가하면서 지역 먹거리가 축제 매출 성장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군이 공개한 축제 결산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체 매출은 15억 7,374만 7천원으로, 지난해 13억 6,915만 8천원보다 2억 458만 9천원 증가했다.
매출 증가를 주도한 것은 지역 축산물과 외식업체였다.
박정주 홍성군수의 제안으로 올해 한우 판매존 앞에 구이 공간을 신설하면서 한우 판매액은 지난해 2억 1천만원에서 4억 4,075만 5천원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한돈 판매액도 2억 5,826만 1천원으로 12.3% 증가했다. 한우와 한돈을 합친 판매액은 6억 9,901만 6천원으로 전년보다 58.9% 늘었다.
지역 외식업체 15곳이 참여한 홍성푸드존 매출은 1억 5,957만 3천원으로 64.5% 증가했다. 한우·한돈·홍성푸드존을 합친 매출은 8억 5,858만 9천원으로 전체 매출의 54.6%를 차지했다. 지난해 39.2%보다 15.4%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박 군수가 강화를 추진한 글로벌바비큐존도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미국 텍사스 바비큐 등을 선보인 글로벌존 매출은 지난해 6,617만 5천원에서 올해 8,908만 4천원으로 34.6% 증가했다. 새마을부녀회가 운영한 K-바비큐 매출도 5,548만 5천원으로 118.8% 늘었다.
반면 기존 바비큐 매출은 3억 6,689만 2천원으로 6.7% 감소했다. 적십자봉사회 닭 바비큐 매출도 2.2% 줄었으며, 유튜버·셰프 부스 매출은 1억 2,604만 1천원으로 51.6% 감소했다. 다만 유튜버·셰프 부스는 지난해 5곳에서 올해 3곳으로 줄었다.
방문객 수는 22만 8,6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60만명보다 적지만, 집계 반경을 기존 2㎞에서 500m로 축소해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다.
무료 셔틀버스 이용객은 1만 3,525명으로 지난해보다 26.0% 증가했다. 특히 내포신도시 노선 이용객은 3,980명으로 74.9% 늘었다. 방문객 만족도도 7점 만점에 5.67점으로 지난해보다 0.23점 상승했다.
박정주 홍성군수는 “이번 축제에서 확인된 데이터는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이 나아갈 방향을 보여준다”며 “내년에는 올해의 바비큐 매출 감소에 대응해 다양한 바비큐 소스를 개발하고, 유튜버존을 강화해 신규 관광객의 유입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홍성군은 내년 축제에서 전통시장과 주변 상점가로 소비가 확산되도록 프로그램을 보완할 계획이다.
명동상가의 ‘리어카데이&천년야시장’을 강화하고, 축제장에서 구매한 한우를 지역 식당에서 구워 먹을 수 있는 연계 프로그램도 검토한다.
또 청운대학교·혜전대학교와 협력해 바비큐 소스와 조리법을 개발하고 한돈협회와 새마을회 등에 보급할 방침이다.
올해 축제에서 지역 축산물과 외식업체의 매출 증가는 확인됐지만, 일부 판매 부문의 부진도 드러났다.
축제 소비를 전통시장과 홍성읍 원도심 상권으로 얼마나 확산할 수 있을지가 앞으로의 과제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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