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주 홍성군수 "30년 전 명동상가 떠올라"…중국서 상권 회복 해법 모색

  • 시안 회족거리서 먹거리·수공예 상점 결합한 관광상권 운영 사례 점검

  • 홍성한우·한돈 활용한 바비큐 특화거리 구상…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주목

박정주 충남 홍성군수가 21일 중국 시안 회족거리를 방문해 전통 먹거리 특화거리의 운영 사례를 살펴보며 홍성 명동상가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사진홍성군
박정주 충남 홍성군수가 21일 중국 시안 회족거리를 방문해 전통 먹거리 특화거리의 운영 사례를 살펴보며 홍성 명동상가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사진=홍성군]


“30년 전 홍성 명동상가의 활기찬 모습이 떠오른다.”
 

박정주 충남 홍성군수가 중국 시안의 대표적인 먹거리 관광명소인 회족거리를 둘러보며 홍성 원도심 상권의 옛 모습을 떠올렸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와 청년들의 수공예 상점이 어우러진 거리에서 명동상가를 되살릴 가능성을 찾은 것이다.
 

‘2026 제8회 중국 국제 우호도시 대회’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박 군수는 지난 21일 오후 4시 시안 회족거리를 찾아 먹거리 특화거리 운영 실태와 청년 일자리 창출 사례를 살폈다.
 

박 군수가 주목한 것은 회족 고유의 음식문화가 관광자원으로 자리 잡았다는 점이다. 이슬람 문화와 지역 특산물이 결합한 먹거리 상권을 홍성한우·홍성한돈을 활용한 글로벌 바비큐 문화거리 조성에 접목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을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 축제의 먹거리 자원을 원도심 상권 활성화와 연결할 방안을 모색했다.

 

현장에서는 청년들의 경제활동에도 관심을 보였다. 박 군수는 회족거리의 캐리커처 가게 4곳을 찾아 직접 체험하고 미술 전공 학생들과 일자리 문제를 놓고 의견을 나눴다.
 

캐리커처 가게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산시성 유학생 서위(20) 씨는 “다양하고 저렴한 먹거리를 찾아 젊은이들이 많이 오면서 아르바이트 자리도 많다”며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펼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주 군수는 “먹거리와 지역 특산물에 청년들의 다양한 수공예 제품이 더해져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회족거리를 명동상가 회복의 모델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시안 회족거리는 고대 실크로드를 통해 전해진 이슬람 문화와 회족의 전통 음식문화가 남아 있는 역사문화거리다. 당나라 장안 시절부터 중앙아시아와 서아시아 상인들이 교류하며 형성된 독특한 음식문화가 오늘날 관광자원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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