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궁도계, 활쏘기에 '민간자격' 입힌다

  • 심판·지도자 16명 배출, 지역 상생협약, 전문인력 양성 결실

  • 11월 15일 대구서 전국 활쏘기대회, 경기 기록 바탕 유단자 민간자격 검정

대구·경북 궁도 관련 단체들이 2026 대한민국 정통 궁도 발전 컨퍼런스 및 제1회 궁도전문 민간자격 검정을 개최했다고 지난 달 31일 밝혔다사진독자 제공
대구·경북 궁도 관련 단체들이 '2026 대한민국 정통 궁도 발전 컨퍼런스 및 제1회 궁도전문 민간자격 검정'을 개최했다고 지난 달 31일 밝혔다.[사진=독자 제공]
전통 활쏘기의 저변 확대와 경기 운영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대구·경북 궁도계가 민간자격 체계 구축에 나섰다. 심판·지도자 16명을 배출한 데 이어 경기 기록을 바탕으로 궁도인의 기량을 평가하는 유단자 민간자격 검정도 추진한다.
 
대구·경북 궁도 관련 단체들이 '2026 대한민국 정통 궁도 발전 컨퍼런스 및 제1회 궁도전문 민간자격 검정'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대구 수성구체육회 회의실에서 열린 행사는 지난 6월 체결한 대구·경북 초광역 상생협약의 후속 사업으로 마련됐다. 지역 간 교류를 넘어 궁도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경기 운영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구·와룡·군위·영천·대한궁도스포츠클럽과 영남궁도스포츠클럽연맹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민간자격 검정을 통해 심판과 지도자 16명이 배출됐다. 이들은 앞으로 각종 궁도대회에서 경기 운영을 지원하고 궁도인들의 기량 향상을 돕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전문인력 양성에 이어 궁도인의 실력을 경기 기록으로 평가하는 자격 검정도 추진한다. 오는 11월 15일 대구범어궁도장에서 열리는 '전국 활쏘기대회 및 정통궁도유단자 자격 검정'에서는 5순 경기 방식으로 참가자의 기량을 평가한다. 대회 성적과 기록에 따라 정통궁도유단자 민간자격증을 발급할 계획이다.
 
참가 대상도 특정 협회나 연맹에 제한하지 않았다. 학교와 동호회 등 소속에 관계없이 궁도인이면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열었다.
 
주최 측 관계자는 "전통을 이어가는 것만큼 이를 제대로 가르치고 공정하게 평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도 중요하다"며 "지역 궁도단체들의 협력을 바탕으로 전문인력 양성과 민간자격 검정 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자격은 문화체육관광부 관계부처 검토를 마친 정식 등록 민간자격으로 대한궁도스포츠클럽이 자격관리를 맡는다. 주최 측은 대회 출전과 자격 검정을 연계해 궁도인들의 참여 기회를 넓히고 경기 기록에 기반한 실력 평가 체계를 정착시킨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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