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소방 "심폐소생술로 생명 살린 시민 3명 격려"

  • 심정지 환자 소생 기여한 시민 3명 하트세이버 선정

  • 주유소 앞 50대 남성과 자택 내 70대 환자 구조

  • 최초 목격자의 초기 대응 중요성 알려

사진안양소방서
[사진=안양소방서]


경기 안양소방서가 지난 30일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살린 시민 3명을 격려하고 나섰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소회의실에서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데 기여한 시민 송영재·이재호·홍은채 씨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번 인증서 수여는 위급한 상황에서 신속하게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를 실시해 환자의 소생에 기여한 시민들의 공로를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송영재·이재호 씨는 평촌동의 한 주유소 앞에서 갑자기 쓰러진 50대 남성을 발견하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두 사람은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응급처치를 이어가 환자의 소생에 도움을 줬다.
 
인하공업전문대학 항공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홍은채 씨도 호계동 자택에서 떡을 먹다 쓰러진 70대 외할아버지를 발견한 뒤 119에 신고하고, 구급대 도착 전까지 약 7분간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사진안양소방서
[사진=안양소방서]


홍 씨는 과거 승무원학원에서 받은 응급처치 교육을 바탕으로 침착하게 대응했고, 구급대 도착 후에도 현장 처치를 도와 환자의 소생에 기여했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환자에게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를 시행해 생명을 구하고 일상생활 복귀에 기여한 시민과 구급대원 등에게 수여하는 인증서다.
 
심정지 환자는 초기 대응이 늦어질수록 생존 가능성이 낮아지는 만큼, 최초 목격자의 신속한 119 신고와 심폐소생술이 중요하다.
 
한편 김지한 서장은 “세 분은 위급한 순간에도 주저하지 않고 환자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의 용기 있는 행동이 소중한 생명을 지킨 만큼, 이번 사례가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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