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도에 따르면 추 지사는 이날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한 신속하고 철저한 방제 활동을 지시하면서, 매개충인 북방수염하늘소의 비활동기간을 활용해 집중 방제를 실시하고 과학적 분석을 바탕으로 지역별 대응전략을 수립하도록 했다.
이번 지시는 소나무재선충병의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방제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도는 매개충의 활동이 줄어드는 9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를 주요 방제 시기로 보고 집중적인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추 지사는 2026년 11월과 12월을 '경기도 1차 재선충 특별방제기간'으로 설정하고, 31개 시군의 재선충병 발생 현황과 기존 방제 실적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방제계획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시군별 방제 효과에 대한 점검도 강화하며 과거 방제사업의 실적과 방제 전후 피해 확산 현황을 비교해 기존 대응방식의 효과를 확인하고 지역 여건에 따라 물리적 방제와 화학적 방제를 병행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도는 산림청이 권장하는 약제의 실제 예방·방제 효과를 현장에서 확인해 보고하도록 하고, 시군별 방제계획이 적절하게 수립됐는지 점검하는 한편 계획에 따른 방제작업이 적기에 이뤄지도록 지도·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재선충병 확산지역의 토지소유자를 신속하게 확인하기 위한 행정조치도 추진되며 31개 시군은 해당 지역의 지적공부를 즉시 확인해 토지소유자를 파악하고 방제작업에 필요한 협조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방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도 주요 지시사항에 포함됐으며 추 지사는 작업설비와 작업환경, 보호장비 확보 및 안전교육 등 작업자 보호에 필요한 관리체계를 철저하게 마련하도록 주문했다.
기관 간 대응체계를 일원화하기 위해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기도·산림청·시군 합동 태스크포스(TF)'도 구성해 가동할 계획이며 합동 TF는 재선충병 예찰과 예방 및 방제에 이르는 전 과정을 총괄하고 관련 민원에 대응할 전담조직을 운영하게 된다.
도는 합동 TF를 중심으로 광역 단위의 방제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고, 기관별 역할과 단계별 대응 절차를 구체적으로 정리한 매뉴얼을 마련해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추 지사는 신속한 방제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한 법적·제도적 개선도 지시했으며 소나무재선충병을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상 재난에 포함하는 입법을 지원하고 방제에 필요한 행정·재정 지원 확대를 추진하도록 했다.
또한 산림청이 지정하는 재선충병 특별방제구역의 지정 과정에서 약 3개월이 소요되는 행정절차를 단축할 수 있도록 산림청과 협의해, 피해 확산에 대한 초기 대응이 지연되지 않도록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지시를 계기로 31개 시군의 재선충병 발생 현황과 방제 실적을 분석하고, 11월부터 시작하는 특별방제기간에 맞춰 기관별 대응체계와 실행계획을 정비하는 등 산림청 및 시군과의 협력을 통해 재선충병 확산 방지에 나설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