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 '부캉이', 북항 앞바다서 사라졌다…활동반경 넓힌 듯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 수로에서 한 달 넘게 생활하다 밖으로 나간 상어 '부캉이'가 자취를 감췄다.

27일 연합뉴스와 국립수산과학원을 비롯한 관계 기관에 따르면 부캉이는 지난 24일부터 전날까지 사흘 연속으로 국제여객터미널 부두 앞바다에서 유영하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이날은 출몰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캉이가 이날 국제여객터미널 앞바다에서 목격되지 않았다고 해서 이곳을 떠났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당국은 매일 오후 일정 시간 부캉이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모니터링 시간에 부캉이가 다른 곳에 있었을 뿐, 여전히 국제여객터미널 앞바다에 머무르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부캉이가 지난 사흘과는 다른 행태를 보인 만큼 활동반경을 넓혀가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는 좁고 얕은 수로에서 장기체류해온 부캉이가 넓고 깊은 바다라는 새로운 환경에 서서히 익숙해지고 있다는 얘기다.

지난달 18일 친수공원 수로에서 처음 목격돼 한 달 넘게 머무른 부캉이는 지난 21일 당국의 외해 유도작업으로 수로 밖으로 나가 제1부두 앞바다에서 목격됐다.

한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던 부캉이는 지난 24일부터는 제1부두와 2㎞가량 떨어진 국제여객터미널 부두 앞바다에서 출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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