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장만 다녀가면 아쉽다"…해남미남축제, 원도심까지 소비 확산

  • 30일~11월 1일 두륜산서 개최…음식점 이용액 30% 페이백·관광 후기 경품

  • 원도심 초콜릿 페스타 동시 개최…상품권·연계 쿠폰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

전남 해남군이 오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리는 ‘2026 해남미남축제’를 맞아 마련한 관광객 참여 이벤트 홍보 포스터 지역 음식점 이용금액의 30최대 3만원를 돌려주는 페이백 추첨 행사와 SNS 관광 후기 이벤트 초콜릿 페스타 상품권 및 경품 증정 등 3가지 혜택을 통해 관광객 소비를 지역 음식점과 원도심 상권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해남군
전남 해남군이 오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리는 ‘2026 해남미남축제’를 맞아 마련한 관광객 참여 이벤트 홍보 포스터. 지역 음식점 이용금액의 30%(최대 3만원)를 돌려주는 페이백 추첨 행사와 SNS 관광 후기 이벤트, 초콜릿 페스타 상품권 및 경품 증정 등 3가지 혜택을 통해 관광객 소비를 지역 음식점과 원도심 상권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해남군]
 

전남 해남군이 가을 대표 먹거리 축제인 '2026 해남미남축제'를 앞두고 축제장에 집중되는 관광객의 발길을 지역 음식점과 관광지, 원도심 상권까지 확산하기 위한 소비 연계 전략을 내놨다.

단순히 축제장 방문객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관광객들이 해남 곳곳에서 먹고 즐기며 소비하도록 유도해 축제의 경제적 효과를 지역 전체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해남군은 오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삼산면 두륜산도립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6 해남미남축제'와 연계해 음식점 이용 페이백, 관광 후기 이벤트, 원도심 초콜릿 페스타 등 다양한 관광객 참여 행사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연계 이벤트는 '먹고! 찍고! 혜택받고!'를 주제로 지역 음식점 이용과 관광 후기 작성, 축제장 방문 등 세 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지역 음식점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페이백 행사다.

'맛있는 해남 한 끼! 해남의 맛에 빠지다!' 이벤트는 지난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해남군 내 일반음식점에서 식사한 뒤 영수증을 촬영해 온라인으로 응모하는 방식이다.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250명에게 음식점 이용금액의 30%, 최대 3만원을 페이백으로 지급한다.

관광객들이 축제장뿐 아니라 지역 음식점을 이용하도록 유도해 지역 상권의 매출 확대를 지원하려는 취지다.

관광 후기 작성자에게는 해남 특산물도 제공한다.

오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되는 '가을, 미남에 빠지다' 이벤트는 해남군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해남 관광 후기를 게시한 뒤 해당 게시물 주소를 제출하면 참여할 수 있다.

선착순 100명에게는 해남 특산물인 아이스군고구마 2㎏을 증정한다.

축제장 소비를 원도심으로 연결하는 행사도 마련됐다.

해남미남축제 현장에서 발급된 영수증을 지참하고 지정된 교환 장소를 방문하면 최대 2만원 상당의 초콜릿 페스타 상품권과 럭키드롭 경품을 받을 수 있는 '미남&초콜릿 페이백' 이벤트가 운영된다.

경품으로는 시식미 1㎏과 두륜산 케이블카 이용권, 두륜산 생태힐링파크 이용권 등이 준비돼 있다.

특히 올해는 해남읍 원도심에서 별도의 축제를 개최해 관광객의 이동과 소비를 유도한다.
 

전남 해남군이 오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 해남읍 군민광장 일원에서 개최하는 ‘2026 해남 초콜릿 페스타’ 홍보 포스터 해남미남축제와 연계해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초콜릿·디저트 팝업스토어를 비롯해 체험·놀이공간 문화공연 경품 추첨 등이 펼쳐지며 원도심 상권과 연계한 상품권 및 소비 혜택도 제공된다 사진해남군
전남 해남군이 오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 해남읍 군민광장 일원에서 개최하는 ‘2026 해남 초콜릿 페스타’ 홍보 포스터. 해남미남축제와 연계해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초콜릿·디저트 팝업스토어를 비롯해 체험·놀이공간, 문화공연, 경품 추첨 등이 펼쳐지며, 원도심 상권과 연계한 상품권 및 소비 혜택도 제공된다. [사진=해남군]


오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 해남읍 군민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2026 해남 초콜릿 페스타'가 그 무대다.

초콜릿을 주제로 한 체험과 공연, 디저트 콘텐츠를 선보이는 가족형 행사로, 해남을 비롯한 전국의 초콜릿·디저트 전문 브랜드 약 18개소가 참여하는 팝업스토어도 운영된다.

초콜릿 페스타 부스와 해남읍 원도심 상권활성화 구역에서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하면 해남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혜택도 마련됐다.

3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5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지급 한도는 1인당 하루 최대 1만원, 행사 기간 전체 최대 2만원이며 당일 영수증 합산도 가능하다.

두 축제를 연결하는 상호 연계 쿠폰 행사도 추진된다.

초콜릿 페스타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하면 5000원, 5만원 이상 구매하면 1만원,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2만원 상당의 미남축제장 전용 쿠폰을 지급한다.

반대로 해남미남축제 방문객에게도 초콜릿 페스타 전용 쿠폰과 홍보물을 제공해 관광객들이 두 행사장을 함께 방문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핵심은 축제 방문객이 한곳에서 소비를 마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음식점과 관광지, 전통적인 읍내 상권까지 둘러보도록 관광 동선을 넓히는 데 있다.

특히 축제장과 원도심을 연계한 소비 혜택이 실제 지역 상권의 매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해남군은 관광객들이 지역 농수특산물과 먹거리를 경험하면서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축제 개최 효과가 돌아갈 수 있도록 연계 행사를 운영할 방침이다.

윤용한 해남군 관광실 축제팀장은 "해남미남축제의 즐거움이 축제장에만 머무르지 않고 해남의 관광지와 음식점, 원도심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방문객에게는 풍성한 혜택과 추억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전체로 축제 개최에 따른 소비 활력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벤트별 신청 방법과 참여 조건 등 자세한 사항은 해남문화관광 누리집과 해남군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26 해남미남축제'는 오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삼산면 두륜산도립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맛있는 남쪽'을 뜻하는 '미남(味南)해남'을 알리는 올해 축제에서는 해남쌀을 주제로 한 주제관을 비롯해 지역 농수특산물과 먹거리 전시, 체험, 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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