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 평론가가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섬의 비밀’(이하 ‘극장판 치이카와’)에 별점 3점과 한줄평을 남겼다.
25일 이동진 평론가는 자신의 블로그에 ‘침묵의빛 치이카와 눈둘데가없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번 주 개봉작을 포함한 신작들에 대해 별점과 한줄평을 올린다”며 총 18개의 작품에 대한 평가를 공개했다.
이 가운데 ‘극장판 치이카와’는 별점 3점을 주며 “깨물어주고 싶게 귀여운 세계를 깨물었을 때 시큼쌉쌀하게 흘러내리는 비애”라는 한줄평을 남겼다. 한편, ‘극장판 치이카와’에 대한 관람객들이 내린 평가를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반전’이라고 할 수 있다.
영화는 귀여운 캐릭터와 아기자기한 그림체로 시선을 끌지만, 그 이면에 어두운 이야기와 잔혹한 전개를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예상 밖의 인상을 남기고 있다. 작품의 외형과 내용 사이의 간극이 주요 감상 포인트로 꼽히는 셈이다.
다른 평론가들도 작품의 이런 특징에 주목했다. 이용철 평론가는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다크”라는 평을 내린 바 있으며 이우빈 평론가 또한 “귀엽기만 하면 안된다. 이렇게 살벌하기까지 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관객들 사이에서도 귀여운 외형과 상반되는 작품의 분위기를 표현한 반응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30일 네이버 관람평에 평점을 매긴 한 관람객은 “초코케이크인줄 알고 먹었는데 케이크 안에 불닭이 들어있었던 것에 대하여”라고 평가했다. 해당 평에는 좋아요 1139개가 달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