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전천에 120m 아치형 경관 인도교… 송정동·북평동 잇는다

  • 총사업비 185억원 투입 '전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공정률 90% 기록하며 12월 개통 목표

전천인도교 사진동해시
전천인도교. [사진=동해시]

동해시가 시민들의 대표 휴식공간인 전천에 새로운 보행길을 조성하며, 그동안 추진해 온 전천 친수공간 조성사업의 성과를 구체화하고 있다.
 
시는 총사업비 185억원(도비 60%, 시비 40%)을 투입해 추진 중인 '전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의 주요 시설인 경관 인도교가 공정률 9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재 오는 12월 개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전천 갯목 일원에 조성되는 경관 인도교는 총길이 120m의 아치형 케이블 교량이다. 그동안 전천을 사이에 두고 나뉘어 있던 송정동과 북평동의 보행 동선을 하나로 잇는 시설로, 개통 후에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존 산책로와 연계되면서 걷기와 운동 등 여가 활동을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된다.
 
경관 측면에서의 기대도 크다. 교량 위에서는 전천 하구와 동해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야간 경관조명이 설치되면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시는 이 인도교가 전천의 새로운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인도교 조성은 동해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전천 친수공간 확충 노력의 연장선에 있다. 시는 그동안 잔디광장과 어린이 교통광장, 뜬다리정원마루, 벚꽃 경관조명, 파크골프장, 캐릭터공원 등을 단계적으로 조성하며 전천을 시민들이 일상에서 즐겨 찾는 휴식·여가 공간으로 가꿔왔다. 하천이 시민의 일상 속으로 들어온 만큼, 이번 인도교는 그 흐름을 완성하는 또 하나의 핵심 시설이라는 평가다.
 
시는 친수공간 조성과 함께 재해 예방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무릉파크골프장에서 갯목 일원까지 총 7.92km 구간을 대상으로 고수호안 및 하도 정비 등을 추진해 하천의 안전성을 높이고, 기존 친수시설과 산책로를 연결해 시민 이용 편의를 개선하는 데 힘쓰고 있다. 시민이 즐겨 찾는 공간인 만큼 안전을 바탕으로 한 정비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인도교는 현재 주요 구조물 설치를 마치고 전체적인 외형을 갖춘 상태다. 시는 교량 바닥 포장과 난간 설치, 야간 경관조명, 연결 보행로 정비 및 안전 점검 등 남은 공정을 차질 없이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개통 시기가 겨울철에 접어드는 만큼 마감 품질과 안전 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홍성표 건설과장은 “이번 경관 인도교는 송정과 북평을 연결하는 새로운 보행시설이자, 그동안 추진해 온 전천 친수공간 조성사업의 성과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남은 공정과 안전 점검을 철저히 마무리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에서는 인도교가 개통되면 두 생활권을 잇는 보행 축이 생겨 주민 교류가 활발해지고, 전천이 동해시를 대표하는 명소로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12월 개통까지 남은 공정이 계획대로 마무리될지 시민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한편, 동해시는 전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계획대로 마무리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친수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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