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농식품부는 근로자의 건강한 아침 식습관 형성과 쌀 소비 확대를 위한 ‘2027년도 산단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사업’ 신청을 10월 26일부터 11월 10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호응을 얻은 ‘천원의 아침밥’을 산업단지 근로자까지 확대한 것이다. 2025년 시범 운영을 위한 체계를 정비한 뒤 올해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산업단지는 도심과 떨어져 있어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을 찾기 어렵고, 중소기업은 비용 부담 등으로 구내식당을 운영하기 쉽지 않다. 농식품부는 산단 근로자의 식사 여건을 개선하고 아침밥 문화를 확산하는 동시에 쌀 소비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영세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선정한다. 더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공동식당을 운영하는 입주기업 협의체를 우선 지원하고, 기존에 아침 식사를 제공하지 않던 기업에는 평가에서 우대 조건을 적용한다. 구내식당뿐 아니라 주문배달과 케이터링 등 산업단지 여건에 맞는 방식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기업과 협의체는 2027년 1월부터 12월까지 아침밥 비용 일부를 지원받는다. 정부가 한 끼당 2000원을 부담하고 근로자 실부담액은 1000원으로 맞추는 구조다. 한 끼 가격이 5000원이라면 정부가 2000원을 지원하고 근로자가 1000원을 내며, 나머지 2000원은 지방자치단체나 기업이 부담한다.
신청 서식과 지원 기준, 사업 기간 등 자세한 사항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누리집의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혜련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산단 내 근로자의 건강한 식생활과 업무 효율성 증진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조식 문화가 쌀을 비롯한 우리 농산물 소비로 이어지도록 지방정부, 민간기업과 소통을 강화하고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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