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용호리 전망대·몽돌소리길 정비 완료…"걷는 길·관광명소 안전 환경 단계적 확대"

  • 총 1억 6천만원 투입해 노후 시설 교체…11월 말까지 몽돌소리길 추가 정비 추진

양양군 강현면 정암리 몽돌소리길 안전난간보수 사진양양군
양양군 강현면 정암리 몽돌소리길 안전난간보수. [사진=양양군]

양양군이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관내 주요 걷는 길과 관광명소에 대한 시설 개선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군은 지난 9월 동해안의 탁 트인 바다와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지역 대표 명소인 '용호리 전망대'의 시설물 정비를 마쳤다. 이번 정비는 시설물 노후화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설물의 내구성과 사용 수명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총 8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망대 진입도로 약 200m 구간의 노후 안전펜스를 철거하고 새로 교체했다. 아울러 전망대 철골 기둥의 녹을 제거하고 방청처리와 내후성 도장을 실시해 시설물의 안전성과 내구성을 한층 강화했다.
 
바다와 맞닿은 전망대는 해풍과 염분, 습기 등에 상시 노출돼 다른 시설물보다 부식과 노후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환경이다. 이런 이유로 철골 구조물의 녹 제거와 방청, 도장 작업은 이용객의 안전을 지키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진입도로 구간의 안전펜스 교체 역시 전망대를 찾는 관광객과 주민이 한결 안심하고 오갈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정암해변을 따라 조성된 해안 산책로인 '몽돌소리길' 약 350m 구간에 대한 정비도 마무리했다.
 
몽돌소리길은 파도가 몽돌에 부딪히며 만들어 내는 특유의 소리와 아름다운 해안 풍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산책로로,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걷기 명소다. 군은 약 7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 난간 등 시설물을 교체·정비했으며, 이를 통해 산책로 이용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해안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이용 환경을 개선했다.
 
파도 소리를 들으며 걷는 해안 산책로는 이용객이 난간에 기대어 바다를 바라보거나 사진을 남기는 일이 잦은 만큼 난간의 견고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정비로 이용객들이 한층 안심하고 산책을 즐길 수 있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군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오는 11월 말까지 정암리 1~4번지 일원 몽돌소리길에 대한 추가 정비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약 2200만원을 투입해 노후된 데크와 구조틀을 철거하고 다시 설치하는 등 시설물의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까지 포함하면 군이 용호리 전망대와 몽돌소리길 정비에 투입하는 예산은 총 1억 8200만원 규모다. 군은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몽돌소리길을 찾는 이용객들이 한층 안전한 환경에서 해안 경관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양군은 앞으로도 관내 주요 걷는 길과 관광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노후·파손 구간을 파악하고, 안전사고 예방이 시급한 구간부터 우선순위를 정해 정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한정된 예산을 고려해 연차적으로 사업비를 확보하고, 노후시설을 단계적으로 보수함으로써 관광객과 지역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걷기 좋은 관광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걷는 길과 전망대는 양양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소중한 관광자원"이라며 "앞으로도 노후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단계적인 정비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관광환경을 조성하고, 양양군의 관광 이미지와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광지의 매력은 풍광에서 비롯되지만, 그 풍광을 마음 놓고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은 보이지 않는 곳까지 살피는 꼼꼼한 관리다. 노후 시설을 미리 점검하고 정비하는 양양군의 행보가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안전한 관광지라는 신뢰를 쌓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한편, 양양군은 앞으로도 관내 주요 걷는 길과 관광명소를 꾸준히 점검하고 노후 구간을 단계적으로 정비해 관광객과 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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