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18일 전남광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결승전에서 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대 2(25-23 26-28 18-25 25-22 15-5)로 제압했다.
이로써 GS칼텍스는 2023년 이후 3년 만에 컵대회 정상에 복귀했다. 아울러 여자부 컵대회 최다인 통산 7번째 우승을 달성하며 이 부문 2위 현대건설(5회)과 격차를 더욱 벌렸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도로공사를 꺾고 정상을 차지했던 GS칼텍스는 새 시즌 전초전 성격의 이번 대회까지 석권하며 다가오는 정규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반면 2011년 이후 15년 만의 컵대회 정상을 노렸던 도로공사는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역대 최다 준우승(7회) 기록을 남기며 아쉬움을 삼켰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지젤 실바였다. 그는 서브 에이스 3개와 블로킹 2개를 포함해 팀 내 최다인 30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기자단 투표 34표 중 28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실바는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지난 시즌 V리그 정규리그 및 챔피언결정전 MVP에 이은 생애 첫 컵대회 MVP 수상이다.
권민지 역시 양 팀 최고인 공격 성공률 62.86%를 기록하며 24점을 보태 우승에 큰 힘을 실었다. 아시아쿼터 타나차 쑥솟도 19점을 기록했다.
무릎 통증을 안고 출전을 강행한 도로공사의 주포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는 양 팀 최다인 31점을 터뜨리며 고군분투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토종 에이스 강소휘가 6득점(공격 성공률 23.81%)에 그친 것이 뼈아팠다.
GS칼텍스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리턴 매치에서 1세트부터 도로공사와 팽팽하게 맞섰다. GS칼텍스는 23대 23 동점 상황에서 타나차와 실바의 연속 득점으로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GS칼텍스는 2세트 24대 23 세트 포인트를 살리지 못하고 듀스 접전에 끌려갔다. 세터 김지원의 범실까지 잇따르면서 26대 28로 세트를 내줬다.
흐름을 넘겨준 GS칼텍스는 3세트에서도 범실 8개를 쏟아내며 18대 25로 밀렸고 세트 스코어 1대 2로 역전을 허용했다.
GS칼텍스의 집중력은 4세트부터 살아났다. GS칼텍스는 17대 16에서 나온 권민지의 대각 공격 득점으로 기세를 끌어올렸다. 이어 25대 22로 4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에서는 실바의 서브가 결정적이었다. GS칼텍스는 4대 2에서 실바의 강서브로 상대 수비를 흔든 뒤 3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일찌감치 7대 2로 달아난 GS칼텍스는 이후 도로공사의 범실을 묶어 15대 5로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여자부 일정을 모두 마친 2026 KOVO컵은 19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남자부 조별리그 일정에 돌입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