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의 대표 가을 축제인 ‘제30회 강경젓갈축제’가 강경젓갈과 상월고구마를 앞세운 먹거리·체험 행사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며 막을 내렸다.
다만 강풍과 폭우 예보로 축제 일정이 하루 단축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논산시는 지난 15일 개막한 강경젓갈축제가 17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당초 18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으나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유관기관과 협의를 거쳐 안전을 위해 일정을 조정했다.
올해 축제는 ‘강경젓갈·상월고구마 드디어 최고가 되다!’를 주제로 열렸다. 전국 젓갈 유통시장의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강경젓갈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축제장에서는 강경젓갈을 활용한 김치 담그기와 상월고구마 피자 만들기가 호응을 얻었다. 고구마국수와 딸기호떡 등 이색 먹거리도 선보여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강경의 역사와 포구 문화를 살린 공간도 눈길을 끌었다.
‘강경포구장터’는 금강 수운을 중심으로 번성했던 옛 강경의 모습을 담아냈으며, 강경포구에 마련된 BBQ 캠프존에서는 금강의 노을을 바라보며 먹거리를 즐기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올해는 젓갈과 고구마 등 지역 특산물 판매에 강경의 근대역사문화와 관광자원을 접목해 지역 상권과 관광 활성화를 함께 꾀했다. 공연과 체험, 먹거리 행사가 어우러지면서 축제 마지막 날까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강경젓갈은 오랜 발효 과정을 거쳐 깊은 풍미를 만들어 내는 전통 식문화의 소중한 자산이며, 상월고구마 역시 뛰어난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논산의 대표 특산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경은 근대문화유산과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 아름다운 자연이 어우러진 곳”이라며 “축제를 찾아주신 방문객과 상인, 참여단체,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더욱 알찬 축제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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