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강경젓갈축제 개막…조선시대 포구장터 재현

  • 15~18일 강경포구 일원서 제30회 강경젓갈축제 개최

  • 보부상·엿장수·풍물패 등장…'강경통보'·새우젓 보물찾기 체험

강경포구장터
논산시가 오는 18일까지 강경젓갈축제장에서 운영하는 ‘강경포구장터’에서 조선시대 옛 시장의 풍경을 재현하고 있다.[사진=논산시]


“강경장터가 열렸소!”
 

보부상과 엿장수가 장터를 누비고 풍물패의 흥겨운 가락이 울려 퍼진다.

어염전과 어물전, 주막과 대장간이 늘어선 풍경은 금강 물길을 따라 소금과 젓갈이 오가던 조선시대 강경포구를 떠올리게 한다.
 

충남 논산시는 지난 15일 강경포구 일원에서 '제30회 강경젓갈축제'를 개막하고, 오는 18일까지 나흘간 옛 시장의 풍경을 재현한 '강경포구장터'를 운영한다.
 

강경포구장터는 조선시대 전국 3대 시장으로 이름을 떨쳤던 강경의 상업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민 공간이다.
 

장터에서는 생선장수와 조선미용사, 객주 등 당시 인물로 분장한 진행자들이 방문객을 맞이하고 다양한 게임과 체험을 진행한다.

 

방문객은 종합안내소에서 신분을 부여받고, 신분에 따라 장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강경통보'를 받는다. 옛 장꾼이 돼 장터를 둘러보며 당시의 생활상을 경험하는 방식이다.
 

장터 곳곳에 숨겨진 새우젓을 찾는 보물찾기도 마련됐다. 새우젓을 찾아 종합안내소에 가져가면 강경통보를 받을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경포구가 전국적인 상업 중심지로 번성했던 역사를 참여형 체험으로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방문객들은 오는 18일까지 강경젓갈축제장에서 옛 장터의 풍경과 강경의 젓갈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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