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인텔·AMD 등 AI주 랠리...나스닥 4개월래 사상 최고치

  • S&P500 1.49%↑·나스닥 2.26%↑·다우존스 1.43%↑

뉴욕증시 사진AFP연합뉴스
뉴욕증시 [사진=AFP연합뉴스]

미국 뉴욕 증시가 21일(현지시각) 대형 기술주 강세와 유가 국채금리 하락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이날 거의 4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14.20포인트(1.49%) 오른 7764.70에, 나스닥종합지수는 599.55포인트(2.26%) 오른 2만7096.0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082.68포인트(1.43%) 오른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인공지능(AI) 관련주가 시장 상승을 견인했다. 인텔 주가는 12% 급등했고, AMD는 약 10% 오르며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다. 퀄컴도 9% 넘게 상승했다.

유가 하락도 힘을 보탰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4.5% 넘게 급락했고, 런던 브렌트유도 3.7% 내리며 배럴당 10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중동 지역에서 무력 충돌이 다시 격화했지만, 이번 주 유엔 총회에서 미국과 이란 간 외교적 해법이 모색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다.

미국 국채금리도 하락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4bp(1bp=0.01%포인트) 넘게 하락한 4.951%를 기록했고, 30년물 금리도 4bp 넘게 내린 5.284%로 집계됐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지난주 3년 만에 처음 기준금리를 인상했음에도 장기 국채금리가 하락한 것이다. 최근 유가 하락과 중동 정세 완화 기대가 인플레이션 우려를 일부 완화하면서 장기금리를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주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양국 정상은 AI와 관세, 핵심 광물 등 경제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상회담을 앞두고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회동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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