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발전소 정비인력, 지역인재로 키운다

  • 삼척시·강원대·삼척블루파워 등 6개 기관 협약…전문교육부터 취업·정착까지 연계

삼척 블루파워 등 상생협약체결 사진삼척시
삼척, 블루파워 등 상생협약체결. [사진=삼척시]

삼척블루파워 발전소의 주요 설비 정비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지역에서 양성해 취업과 정착으로 연결하는 지역상생 협력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삼척시는 16일 시청 시민회의장에서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 삼척블루파워㈜, 에코에너지솔루션㈜, 한국플랜트서비스㈜, 한국발전기술㈜ 등 5개 기관과 ‘발전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지역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박상수 삼척시장, 문태영 강원대 삼척캠퍼스 총장, 강규봉 삼척블루파워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발전분야 지역인재 양성과 취업 연계를 위한 협력에 뜻을 모았다.
 
협약의 핵심은 삼척블루파워 발전소의 터빈 등 주요 설비에 대한 오버홀(분해수리·예방정비)과 유지보수 업무에 지역인재를 투입할 수 있도록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이다.
 
발전소 오버홀은 통상 2년에 한 차례 실시되며 한 번에 약 40~50일이 소요된다. 이 과정에서 600명 이상의 외부인력이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지역인재가 관련 기술을 습득하고 현장에 취업할 경우 지역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발전소 운영·유지보수 관리용역을 맡고 있는 관련 기업들도 현장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번 협약을 통한 지역 전문인력 양성에 기대를 나타냈다.
 
구체적인 사업은 기관별 실무협의체를 통해 추진된다. 협의체는 발전분야 협력사업 발굴과 지역인재 양성 및 취업연계 프로그램 개발, 산학협력사업 등을 논의하고 기관별 실무과제를 수립해 시행할 예정이다.
 
강원대 삼척캠퍼스는 전문교육과 산학협력 기반을 제공하고, 발전 관련 기업들은 현장에 필요한 직무와 기술교육, 취업 연계 등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삼척시는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인력 수요를 지역의 교육·고용으로 연결해 지역 청년들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고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발전소 유치의 목적은 지역소멸에 대비한 인구증가와 지역상생 사업을 통한 지역환원”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확보하는 등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지역상생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이 실제 지역인재의 교육과 채용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현장 수요에 맞는 교육과정 마련과 지속적인 사후관리, 기업의 안정적인 고용 연계가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한편, 삼척시는 발전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취업 연계를 비롯해 발전소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지역상생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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