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이자 "이형일, 미래대응기금 말렸어야…'소신 부족' 우려"

  • 라디오방송 출연해 "與 정책위와 합의한 민생법안, 정기국회서 처리"

임이자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사진연합뉴스
임이자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사진=연합뉴스]

임이자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6일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정부의 미래대응기금도 말렸어야 했다"며 부총리로서의 소신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전날 여야가 민생법안 32건 처리에 뜻을 모은 데 대해서는 정쟁과 별개로 민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임 정책위의장은 이날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경제부총리는 경제 컨트롤타워(지휘 본부)의 수장으로서 소신이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정부가 반도체 호황에 따른 초과 세수 등을 활용해 조성하려는 미래대응기금을 거론하며 재정경제부 차관인 이 후보자가 말렸어야 했다고 지적하면서 "정부가 훅 밀고 가니까 (재정경제부가) 따라가는 모습을 보였다. 소신이 부족한 것 같아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임 정책위의장은 전날 여야 정책위가 민생 정책 연석회의에서 조속히 처리하기로 한 민생법안 32건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키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선거에서 내는 민생 공약을 보면 양당이 비슷한 부분도 많은데 선거가 끝나면 정쟁에 묻혀 좋은 공약들이 뒤로 밀린다"며 "(협의한 법안을) 각 상임위원회 양당 간사들에게 넘겨 신속하게 처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당 안팎에서 장동혁 대표의 올림픽 공원 행보를 비판하는 목소리에 대해 그는 "올림픽공원에 모인 분들도 국민이고, 그 목소리도 민심의 일부"라며 "국민 참정권 문제에 목소리를 내는데 야당 대표가 거기에 가지 않을 수 있겠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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