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소상공인연합회(회장 김민정)는 지난 15일 울릉군청 회의실에서 포항상공회의소가 운영하는 경북지식재산센터와 ‘울릉군 소상공인 지식재산(IP) 경쟁력 강화 및 연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울릉지역 소상공인과 초기 창업자들이 상표와 디자인 등 지식재산권을 체계적으로 확보하고, 울릉 고유의 특산품과 브랜드 가치를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울릉군 소상공인연합회에는 지역 특산품을 생산·판매하는 소상공인 9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섬이라는 제한된 여건에서 생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들이 개별적으로 상표권과 브랜드 보호 방법을 파악하고 관련 절차를 밟는 데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는 게 연합회 측의 설명이다.
이에 연합회는 소상공인들이 자신의 상표와 브랜드에 대한 권리를 제대로 알고 보호할 수 있도록 변리사를 울릉도로 초빙해 전문 교육을 마련했으며, 이 과정에서 경북지식재산센터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 이번 업무협약으로 이어졌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소상공인·초기 창업자 지원사업 공동 추진 △지역 특산품 브랜드(상표)·디자인·패키지 개발 등 지식재산권 확보 지원 △맞춤형 IP 교육 및 현장 상담 △컨설팅 및 브랜드 고도화 △판로 개척과 네트워크 구축 등에 힘을 모은다.
협약식 이후에는 지식재산권 기초와 상표권 보호를 주제로 교육도 진행됐다. 소상공인들이 사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표권 문제를 예방하고 자신이 만든 상품과 브랜드를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곧바로 실제 지원사업 참여로도 이어졌다. 15일 교육을 계기로 울릉지역 4개 업체가 상표권 권리보호 지원사업을 신청했다. 연합회는 앞으로 상표권뿐만 아니라 디자인 개발 등으로 지원 분야를 확대해 회원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경북지식재산센터와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민정 울릉군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생업에 종사하면서 일일이 상표권이나 브랜드 보호를 위해 시간을 내기 어려운 울릉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자신의 상표 권리를 지키고 보호하는 방법을 알리고 싶어 변리사를 초빙해 강의를 마련했고, 이를 계기로 경북지식재산센터와 업무협약까지 맺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15일 교육을 통해 울릉지역 4개 업체가 상표권 권리보호 지원사업을 신청하는 성과도 있었다”며 “앞으로 경북지식재산센터에서 디자인 개발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해 울릉 소상공인들에게 든든한 파트너가 생긴 기분”이라고 덧붙였다.
이일웅 경북지식재산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울릉지역 소상공인들이 자신만의 브랜드와 지식재산권을 확보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도서지역을 포함한 경북 전역의 소상공인이 지식재산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울릉군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번 협약을 출발점으로 회원들이 상표와 디자인 등 자신의 지식재산을 권리화하고 이를 사업 경쟁력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교육과 현장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