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MONEY] 오르락내리락 불안한 증시…커버드콜ETF로 변동성 견뎌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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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챗GPT 생성 이미지]

최근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단기 시세차익을 좇기보다 매달 분배금을 받으며 시장 변동성을 견디려는 투자 전략이다. 

10일 코스콤 ETF 체크에 따르면 지난 3개월간 수익률 상위권에 커버드콜 ETF가 잇따라 이름을 올렸다. 'RISE 200고배당커버드콜ATM'은 17.57%의 수익률로 전체 ETF 가운데 4위를 기록했으며, 'TIGER 200커버드콜'도 12.07%로 7위에 올랐다.

개인투자자의 자금도 커버드콜 상품으로 향했다. 같은 기간 개인 순매수 상위 10개 ETF 가운데 7위에 9213억원이 몰린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가, 10위에는 6545억원을 기록한 'KODEX 200커버드콜액티브'가 이름을 올렸다.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는 같은 기간 순자산이 8845억원 증가하며 순자산 증가 상위 3위에도 올랐다.

커버드콜 ETF는 주식 등 기초자산을 보유하면서 동시에 해당 자산의 콜옵션을 매도해 옵션 프리미엄을 얻는 전략을 활용한다. 운용사는 기초자산에서 발생하는 배당금과 옵션 매도 프리미엄 등을 재원으로 투자자에게 정기적으로 분배금을 지급한다. 주가가 크게 오르지 않는 횡보장이나 완만한 약세장에서는 옵션 프리미엄이 주가 하락에 따른 손실을 일부 보완해 현금흐름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박우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커버드콜 ETF가 콜옵션 매도 프리미엄을 월분배 형태로 지급하는 구조가 확산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라고 설명했다.  김재승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커버드콜 전략은 주가 지수가 횡보하거나 완만한 게 상승 또는 하락하는 변동성 장세에서 유리하다"고 평가했다.

시장 수요가 커지면서 자산운용사들도 상품 확대에 나서고 있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전체 62개 커버드콜 ETF 가운데 올해만 10개가 새롭게 상장됐다. 다만 커버드콜 ETF가 모든 시장 환경에서 유리한 것은 아니다. 옵션 매도 전략 특성상 강한 상승장에서는 기초자산의 상승분을 온전히 누리기 어려워 일반 주식형 ETF보다 수익률이 낮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 변동성이 큰 국면에서는 강점을 발휘할 수 있지만 상승장이 이어질 경우 기대수익이 제한될 수 있는 만큼 투자 목적과 시장 환경을 함께 고려해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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