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계예대는 지난 3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19관 수퍼MX4D 상영관에서 '2026 융합 인문학 콘서트: 고전《오뒷세이아》와 영화 <오디세이>로 찾는 나의 노스토스(귀향)'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학교 측은 해당 상영관 전체를 대관해 행사를 진행했으며, 재·휴학생을 비롯해 졸업생과 교직원 등 약 220명이 참석했다. 여기에 더해 학내 경비 기사, 용역 기사, 환경 미화원 등으로 구성된 시설 지원팀과 학교 소재지인 서대문구 충현동 지역 주민 약 10명도 함께 관람단을 꾸려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고전의 문턱을 낮추고, 학생들의 실질적인 학업적 고민과 맞닿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한 호메로스 《오뒷세이아》의 발췌문과 2026년 영화 《오디세이》를 비교하며 문학·철학·역사·영화언어를 통합적으로 탐구해 비판적 사고력을 기르겠다는 목표를 담았다.
본격적인 영화 관람에 앞서 교양학부 정재민 교수가 단상에 올랐다. 정 교수는 '젊음이여! 노를 저어 이타카(목표)로 향하라!'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프로그램의 학술적 깊이를 더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모션 시트와 바람, 향기 등 특수효과가 가미된 4D 환경 속에서 영화를 관람하며 고전 텍스트가 영상 언어로 어떻게 구현되는지 직접 체험했다.
단순 관람으로 끝나지 않는 후속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학교 측은 '나의 진로 노스토스(귀향)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이 성찰일지를 작성하고 AI활용 숏츠를 제작하도록 할 예정이다. 작품 속 질문을 자신만의 진로 개척 이야기로 확장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학교 소재지인 서대문구 충현동 주민센터와 연계해 지역 주민을 초청하는 등 지역 사회와의 교류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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