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45개사에 5480억원 융자…수출기업 지원 늘린다

산업통상부 사진아주경제DB
산업통상부 [사진=아주경제DB]
중견기업의 금융 수요가 늘면서 정부와 금융권이 하반기 융자 지원 대상과 규모를 확대한다. 특히 전체 지원 기업의 절반 이상을 수출 중견기업으로 선정해 수출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산업통상부와 우리은행은 중견기업 전용 융자 프로그램인 '라이징 리더스 300'의 올해 하반기 지원 대상으로 중견기업 45개사를 선정하고 총 5480억원 규모의 지원 계획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라이징 리더스 300은 산업부와 우리은행이 2023년부터 공동으로 추진하는 중견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이다.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기업을 선정하며 올해 상반기까지 총 225개사에 약 2조원의 대출을 지원했다.

올해 하반기 사업에는 64개사가 신청해 상반기 36개사보다 28개사 늘었다. 이에 따라 지원 기업은 상반기 35개사에서 하반기 45개사로 지원 규모는 4660억원에서 5480억원으로 확대됐다.

특히 수출 중견기업 지원 대상을 상반기 18개사에서 하반기 28개사로 늘렸다. 중견기업은 국내 전체 기업의 1.5%에 불과하지만 전체 수출의 17.9%를 담당하고 있다.

산업부와 우리은행은 지난 7월 사업 공고 이후 수출과 기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인공지능(AI) 전환 등 4개 분야 전문기관의 추천과 금융 심사를 거쳐 지원 기업을 선정했다.

분야별 추천에는 코트라(KOTRA)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산업지능화협회가 참여했다. 선정 기업에는 콜마홀딩스와 라이온켐텍, 스태츠칩팩코리아 등이 포함됐다.

선정 기업에는 한 곳당 최대 300억원의 대출과 최대 1.0%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기업별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컨설팅 등 비금융 서비스도 함께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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