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주요 일정을 앞두고 미국 금리에 대한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미국은 오는 11일 CPI를 발표하며, 오는 16일 FOMC가 개최된다. 미국 고용지표가 약해진 상황에서 CPI까지 둔화된다면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다.
또한 이란과 미국의 충돌로 중동 긴장이 높아지면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97~98달러 수준까지 상승하며 100달러 돌파를 시도하고 있는 점도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
중국 해관총서가 8일 발표한 8월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수출액은 4014억 달러로 전년 대비 25.0% 증가했다. 이는 7월 수출 증가율 23.9%를 상회하는 것이며,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망치인 25.0%와 동일한 것이다. 이로써 중국의 8월 무역흑자는 1190억 달러였으며, 올해 8월 누적 무역흑자는 8055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특징주로는 대체설탕 섹터가 강세를 보였다. 중량커지(中粮科技), 훙몐구펀(紅棉股份), 바오링바오(保齡寶)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태국 설탕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설탕 생산량이 1000만톤 이하로 감소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번 생산량 감소는 엘니뇨 기상 현상이 강화되는 시기와 맞물려 있다. 이 영향으로 식품업체들이 설탕 대신 인공감미료 사용을 늘릴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관련 종목들에 매수세가 몰렸다. 특히 아세설팜글리콜과 수크랄로스 등의 감미료는 높은 안전성과 가성비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화학비료 관련주도 상승했다. 루톈화(瀘天化), 진정다(金正大), 츠톈화(赤天化)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 내 요소가격의 상승세가 뚜렷해졌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 중국 주요 지역의 요소 출고가격은 톤당 1820위안까지 상승했다. 지난 7일 출고가격은 톤당 150위안 상승했다.
한편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당 위안화 기준환율을 6.7804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날 대비 0.0009위안 상승한 것이며, 위안화 가치로는 0.01% 낮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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