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채금리 주춤에 환율 1360원대…간밤 연저점 경신

  • 오전 6시 기준 1359.2원에 거래

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
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

미국 국채 금리 급등세가 주춤하고 엔화 가치가 반등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1360원대로 내려갔다. 

3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361.5원이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환율은 전장 주간거래 종가 대비 9.5원 내린 1359.2원에 거래됐다. 간밤 환율은 1350원대까지 내려가며 연저점을 경신했다.

미 국채금리 급등세가 주춤하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근 급등했던 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장중 4.821%까지 오르다 반락하면서 4.793%로 내려왔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12% 내린 99.565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무력 공방이 지속되면서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1.04% 오른 배럴당 95.63달러에,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0.88% 오른 91.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5.07포인트(0.56%) 오른 5만3061.95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13포인트(0.46%) 상승한 7666.60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18.05포인트(0.45%) 오른 2만,217.83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약달러에 저가 매수세가 몰릴 것으로 전망됐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환율은 약달러와 일본 개입 경계감에도 저가매수세가 하단을 받치며 1360
원 재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환율 하락 속도가 가팔라진 만큼 이를 추종하는 역외발 숏플레이 유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수입업체 결제 등 실수요 저가매수는 환율 하단을 뒷받침할 전망"이라며 "1350원을 1차 지지선으로 보는 시장 참여자들의 인식이 반영된다면 이 구간에서의 매집성 매수가 환율을 소폭이나마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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