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 도착한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A씨는 취재진이 사고 당시 상황을 묻자 "저는 요리사니까 요리하는 중이었다가 빨리 식당에서 나와서 탈출했다"고 말했다.
A씨는 배가 전복된 뒤 선미 쪽 선체 위에 머물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사고 현장 인근에서 예인 대상이었던 상선에서 A씨를 발견해 사다리를 내려줬고, A씨는 이를 타고 상선으로 올라가 구조됐다.
A씨를 비롯해 한국인 50대 남성 1명은 A호 선내에서 중앙해양특수구조단에 의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9분께 오륙도 동쪽 약 9㎞ 해상에서 부산 선적 286t급 예인선 A호가 전복됐다.
A호는 발견 당시 컨테이너선 B호 바로 옆에서 뒤집혀 선체 일부가 물에 잠긴 상태였다.
A호에는 한국인 6명과 인도네시아인 2명 등 모두 8명의 선원이 승선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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