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주택업체들이 다음 달 전국에서 1만가구에 가까운 주택을 공급한다. 수도권 분양 물량이 크게 늘면서 전월과 전년 동월 대비 모두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2026년 9월 주택분양계획을 집계한 결과, 18개사가 19개 사업장에서 총 9951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월 4623가구보다 5328가구 증가한 규모다. 증가율은 115.2%다. 지난해 같은 달 4026가구와 비교하면 5925가구 늘어 147.2% 증가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물량 증가가 두드러졌다. 9월 수도권 분양 예정 물량은 7669가구로 전월 1495가구보다 6174가구 늘었다. 증가율은 413%다. 전년 동월 1563가구와 비교해서도 6106가구, 390.6% 증가했다.
반면 기타지역은 2282가구로 전월 3128가구보다 846가구 줄었다. 전월 대비 27% 감소한 수치다. 전년 동월 2463가구와 비교해도 181가구 줄어 7.3%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160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경기 2560가구, 인천 1949가구 등 수도권에 공급 물량이 집중됐다.
지방에서는 경북이 671가구로 가장 많고, 대구 381가구, 부산 314가구, 충남 304가구, 울산 303가구, 강원 264가구, 제주 45가구 순이다. 광주와 대전, 세종, 충북, 전북, 전남, 경남은 9월 분양 예정 물량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 물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9월 청약시장은 입지와 분양가 경쟁력에 따라 단지별 온도 차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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