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2분기 순익 294억…반기는 '사상 최대'

  • 2분기 순이익 전년比 35.5%↑

  • 전월세보증금대출 47% 급증…비이자 적자 폭 축소

서울 강남구 소재 토스뱅크 내부 전경 사진토스뱅크
서울 강남구 소재 토스뱅크 내부 전경 [사진=토스뱅크]
올해 상반기 토스뱅크가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여신 성장과 비이자 부문 수익성 개선에 힘입은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 

토스뱅크는 올해 2분기 순이익이 29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5.5% 늘었다고 밝혔다. 

상반기는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589억원이다. 여신과 비이자 부문이 개선된 결과로 풀이된다. 

6월 말 여신 잔액은 15조637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3% 증가했다. 특히 전월세보증금대출 잔액이 4조5064억원으로 1년 전보다 47% 급증했다. 이 중에서도 청년·다자녀·신용회복 대상자를 위한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44%에 달하며 의미를 더했다. 

수신 잔액은 27조757억원으로 집계됐다. 대표 수시입출금 상품인 토스뱅크 통장은 상반기 신규 개설이 130만좌로 전년 동기보다 42% 증가했다. 외화 서비스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토스뱅크 외화통장은 상반기 말 누적 340만좌를 기록했고 상반기 환전 규모는 11조원에 달했다.

비이자 부문 실적도 개선됐다. 상반기 비이자손익은 35억원 적자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상반기 270억원 적자에서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 중도상환 및 해외송금 수수료 면제 등 고객 혜택을 유지하면서도 비이자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된 것이다.

건전성 지표는 안정세를 나타냈다. 6월 말 연체율은 1.05%로 전년 동기보다 0.15%포인트 낮아졌다. 고정이하여신비율(NPL)도 0.91%로 0.07%포인트 하락했다. 

토스뱅크는 하반기에도 자산관리와 개인사업자 금융을 확대할 계획이다. 펀드 판매중개업을 본격화하고 개인사업자를 위한 맞춤형 뱅킹 서비스를 선보인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1600만 고객과 함께 견조한 성장을 이루는 동시에 그 결실을 더 많은 고객과 나누며 포용의 범위를 넓혔다"며 "하반기에는 고객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은행으로서 책임 있는 포용금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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