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 GTX-D 황산·교산 경유 정부에 재건의...3·9호선 현안도 '속도전'

  • 위례신사선 5㎞ 하남 연장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 촉구...주민 분담금 1256억원 강조

  • 송파하남선 2032년 개통·강동하남남양주선 2공구 사업자 선정 및 미사구간 조기개통 건의

28일 좌홍지선 국토교통부 제2차관과의 면담에서 우이현재 시장이 GTX-D황산·교산 경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의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 등 하남시 광역철도망 확충을 강력히 건의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28일 (좌)홍지선 국토교통부 제2차관과의 면담에서 (우)이현재 시장이 GTX-D(황산·교산 경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의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 등 하남시 광역철도망 확충을 강력히 건의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미사·위례·감일·교산 등 4개 신도시의 생활권 단절과 서울 출퇴근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GTX-D 황산·교산 경유와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의 국가·광역교통계획 반영을 정부에 재차 요청하고, 이미 추진 중인 3호선·9호선 연장사업의 적기 개통과 역사 접근성 개선도 함께 건의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날 홍지선 국토교통부 제2차관과 면담하고 GTX-D 황산·교산 경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의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 송파하남선과 강동하남남양주선의 사업 정상화를 포함한 광역철도 현안을 전달했다.

GTX-D와 관련해서는 기존 교산신도시 경유안에 황산사거리를 추가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시는 황산사거리가 서울과 하남을 연결하는 관문이면서 상습 정체가 발생하는 지역인 데다, 주민 2만2543명이 참여한 서명부도 지난 5월 국토교통부에 전달한 만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황산·교산 경유안이 반영돼야 한다고 요청했다.

현재 GTX-D 하남 구간은 2024년 정부의 교통분야 민생토론회에서 교산신도시 경유 구상이 공개됐으나 황산사거리 경유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하남시는 황산권 유동인구와 예상 이용수요, GTX 역간거리와 선형기준 등을 근거로 추가 경유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정부와 국회에 건의하고 있다.

위례신사선은 하남지역 연장 5㎞ 구간의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을 요구했다. 위례신도시는 서울 송파와 경기 성남·하남에 걸쳐 조성됐지만 하남 주민들이 약 1256억원의 철도 분담금을 부담하고도 기존 위례신사선 노선에서 직접적인 철도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시의 판단이다.

시는 이미 계획이 확정된 광역철도 사업에 대해서도 세부 설계와 공사일정을 앞당겨야 한다고 요청했다. 서울 지하철 3호선을 오금역에서 하남시청역까지 연장하는 송파하남선은 총연장 11.7㎞, 6개 정거장 규모로 2032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기본계획을 승인한 뒤 설계·시공 일괄입찰 절차에 들어갔다.

하남시는 송파하남선 기본·실시설계 과정에서 감일 101정거장 출입구 연장과 교산 104정거장과 원도심을 잇는 보행데크·무빙워크 설치, 역사 지하심도 조정 등을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교산신도시 입주 시점과 철도 개통 사이의 시차를 최소화해 ‘선교통 후입주’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입장도 함께 전달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주택난 해소를 위해 하남시에 미사·위례·감일·교산 등 4개 신도시를 추진했지만 신도시 간 연계성이 부족해 생활권 단절과 교통연계 미비가 발생하고 있다"며 "GTX-D 황산·교산 경유와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하남시는 GTX-D와 위례신사선의 법정계획 반영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동시에 송파하남선의 2032년 적기 개통과 강동하남남양주선 2공구 사업자 선정, 944정거장 회차시설을 활용한 강일~미사 구간 조기개통, 역사 출입구·보행 접근성 개선 등을 정부·경기도와 계속 협의할 방침이다.
사진하남시
[사진=하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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