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용 평택시장, 시정설명 줄이고 주민 현안부터 듣는다...민선9기 소통방식 전환

  • 27일 고덕동 첫 개최...11월 26일까지 25개 읍면동 주민과 직접 현안 논의

  • 지역별 관심사 사전 접수해 의제 구성...관련 실·국·소장·부서장 동석해 현장 답변

사진평택시
최원용 시장이 2026년 하반기 시민과 함께하는 타운홀 미팅을 진행하고 있따. [사진=평택시]
평택시(시장 최원용)가 민선9기 출범에 맞춰 시장이 시정을 설명하고 주민의 건의를 듣던 기존 ‘시민과의 대화’를 주민이 지역 현안을 먼저 의제로 올리고 시장·실무부서와 직접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참여형 ‘타운홀 미팅’으로 전환해 25개 읍면동 순회 일정에 들어갔다.

28일 시에 따르면 전날 고덕동을 시작으로 ‘2026년 하반기 시민과 함께하는 타운홀 미팅’을 열고 오는 11월 26일 서탄면까지 3개월 동안 관내 25개 읍면동을 차례로 방문해 지역별 현안과 생활 불편사항을 주민들과 직접 논의한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기존처럼 주요 시정계획을 설명한 뒤 주민 건의를 받는 방식에서 벗어나 각 읍면동이 주민들의 관심사항과 지역 현안을 사전에 접수하고, 이를 회의 의제로 정한 뒤 시장과 주민이 해결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첫 타운홀 미팅을 연 고덕동에서는 사전에 접수된 지역 현안의 제안자를 우선 초청하고 관련 실·국·소장과 담당 부서장 등 실무 책임자들이 함께 참석해 주민 질문과 건의에 현장에서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회의별 참석 규모도 20~30명 안팎으로 구성해 현안별 논의에 집중하도록 했다.

시는 대규모 주민을 한자리에 모아 광범위한 시정현안을 설명하기보다 각 생활권에서 실제 체감하는 교통·도시개발·복지·환경·생활SOC 등 지역별 의제를 깊이 있게 다루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현장에서 즉시 해결하기 어려운 사안은 담당 부서의 검토와 후속조치로 연결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운영방식은 평택의 도시 규모가 커지고 지역별 여건도 크게 달라진 상황을 반영했다. 남부와 북부, 서부를 비롯해 신도시와 기존 도심, 농촌지역별로 서로 다른 행정수요가 발생하는 만큼 읍면동 단위에서 주민이 우선순위를 정한 현안을 직접 논의하는 방식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최원용 평택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역의 크고 작은 현안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만들겠다"며 "각 부서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공감하고 현장에서 제기된 사안이 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2026년 시민과 함께하는 타운홀 미팅’은 지난 27일 고덕동을 시작으로 9월 시의회 정례회와 추석 연휴 기간 등을 제외하고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오는 11월 26일 서탄면을 마지막으로 25개 읍면동 순회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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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평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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