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간부회의에서 ‘진로·진학 상담센터 설치·운영계획’을 발표하고 남부권 합정동과 북부권 서정동, 서부권 안중읍에 각각 센터를 조성하기로 했으며 올해 하반기 시설·인력·운영체계 준비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센터의 핵심은 그동안 설명회나 특강 형태로 일회성에 그쳤던 진로·진학 지원을 학생 개인별 적성과 관심 분야, 학업 상황을 반영하는 상시 상담체계로 전환하는 데 있으며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로검사와 해석 상담, 고입·대입 진학 컨설팅, 학습관리 및 입시전략 상담, 모의면접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시는 입시제도와 전형이 빠르게 바뀌면서 가정별 정보 접근성과 사교육 이용 여부에 따라 진학 준비의 격차가 커질 수 있다고 보고, 권역별 공공 상담센터를 통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진로 탐색부터 고입·대입까지 단계별로 연계되는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시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희망 상담 요일과 시간대, 필요한 상담 분야 등에 대한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결과를 토대로 각 센터의 운영시간과 프로그램 구성, 예약방식 등 세부 운영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앞서, 평택교육지원청도 지역 연계 진로체험 생태계 조성과 평택 P-LAY 공유학교, 학교 밖 학점 인정 확대 등 학교와 지역사회 자원을 연결하는 진로교육 기반을 운영해 왔으며 평택시는 이번 권역별 상담센터를 통해 기존 체험·교육 프로그램에 개별 진학상담 기능을 더하는 방향으로 공공 진로지원 체계를 넓히게 된다.
경기도교육청 역시 경기진학정보센터를 통해 대입 화상·대면상담과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 대학별 전형자료 등을 제공하고 있어, 평택시의 권역별 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도교육청의 광역 단위 진학정보와 지역 생활권 중심의 상시 상담을 연계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최원용 평택시장은 "학부모들이 대학입시 정보를 많이 그리고 빠르게 접할수록 자녀의 특성에 맞는 대입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평택시 학부모들이 변화하는 입시정보를 충분히 접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기회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학생과 학부모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정확하고 전문적인 정보를 얻고 상담받을 수 있도록 공공이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는 올해 하반기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남부·북부·서부센터의 세부 운영방식을 확정하고 전문 상담인력 확보와 시설 조성을 마친 뒤 2027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지역이나 가정의 정보 접근성에 따른 교육격차와 민간 입시상담·사교육 비용 부담을 함께 낮춰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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