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재국' 카타르 총리, 이란 방문…"긴장 완화 노력"

사진AFP연합뉴스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 겸 외무장관(왼쪽)과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27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회담을 가졌다. [사진=AFP연합뉴스]
미국-이란 전쟁을 중재 중인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총리 겸 외무장관이 이란 테헤란을 방문해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 회담했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카타르 외무부는 양국 외무장관이 이날 회담에서 역내 안보와 안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긴장 완화와 대화 여건 조성 노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호르무즈 해협의 '임시 공동 항해 회랑' 구축과 해협 내 기뢰 제거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 실행 합의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앞서 이란과 오만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위한 임시 통항로 구축과 기뢰 제거를 포함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아울러 알사니 총리는 회담에서 주변국의 주권을 존중하고 항행의 자유를 보장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대화를 통해 이견을 해소하고 긴장을 낮추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대화를 지원하고 역내 긴장 완화를 위해 카타르 정부가 쏟고 있는 지속적인 외교적 행보와 노력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카타르는 파키스탄과 함께 전쟁 기간 미국과 이란 사이 핵심 중재국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 겸 국방군총사령관과 모신 나크비 내무장관이 테헤란을 찾아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등 지도부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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