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4연패에 도전하는 한국이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와 8강 진출을 다툰다.
한국은 오는 9월 15일 카타르, 22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차례로 맞붙는다. 15개 참가국 가운데 A~C조는 4개 팀씩, D조만 3개 팀이며 각 조 1·2위가 8강에 진출한다.
한국이 속한 D조는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3개 팀으로 구성돼 두 경기만으로 조별리그 순위가 결정된다.
선수 구성에서는 한국이 가장 화려하다. 이민성 감독이 확정한 23명 가운데 배준호(스토크시티), 양민혁(토트넘), 김지수(브렌트퍼드), 박승수(뉴캐슬) 등 유럽파가 9명이다. 와일드카드 세 장은 이기혁(강원), 양현준(셀틱), 엄지성(스완지시티)에게 돌아갔다. 이기혁·양현준·엄지성과 배준호까지 4명은 지난 6월 북중미 월드컵 대표팀에도 포함됐던 선수들이다.
다만 연령별 대표팀의 최근 성적만 놓고 보면 한국 역시 압도적이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지난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AFC U-23 아시안컵에서 한국은 4강까지 올랐지만 일본에 0-1로 패했고, 3·4위전에서는 베트남과 연장까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6-7로 져 4위에 그쳤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같은 대회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개최국이었던 사우디는 키르기스스탄을 1-0으로 꺾었지만 요르단에 2-3, 베트남에 0-1로 패해 1승2패, 조 3위로 탈락했다.
카타르는 올해 U-23 아시안컵에서 더 고전했다. 아랍에미리트에 0-2, 시리아에 0-1, 일본에 0-2로 패하면서 3전 전패·무득점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최근 U-23 아시안컵 결과만 비교하면 한국 4위, 사우디 조별리그 탈락, 카타르 조별리그 전패 탈락로 한국이 앞선다. 여기에 한국은 아시안게임을 위해 월드컵 경험자 4명과 유럽파 9명을 포함한 전력을 꾸렸다.
3개 팀 가운데 2개 팀만 살아남는 짧은 조별리그에서는 한 경기의 비중이 크다. 세 팀이 각각 1승 1패를 기록할 경우 순위 결정 기준까지 따져야 하기 때문에 첫 경기 카타르전부터 결과를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에서 잇달아 정상에 오른 한국이 이번 아시안게임으로 4연패를 달성할지 주목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