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새로운 고강도 반도체 관세 검토…부과 범위 확대"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뿐 아니라 노트북 등 반도체가 들어가는 제품까지 관세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소식통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반도체를 대상으로 고강도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이날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노트북·게임 콘솔·데이터 센터용 서버 등 반도체를 사용하는 제품까지 관세 부과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으며 새로운 관세를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현재 논의 중인 방안이 최종 정책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며 향후 수개월 동안 세부안이 상당 부분 달라질 수 있다고 소식통들은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반도체 칩 'H200' 등 미국으로 수입된 이후 다른 나라로 재수출되는 반도체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포고문에 서명했다. 미 상무부가 작년 12월 22일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반도체 수입이 미국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 보고서를 제출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백악관은 팩트시트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가까운 시일 내에 미국 내 제조를 유도하기 위해 반도체 및 그 파생 제품 수입에 대해 더 광범위한 관세를 부과할 수 있으며, 이에 상응하는 관세 상쇄 프로그램을 도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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