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지사, 춘천 바이오·원주 의료기기·강릉 세라믹 잇는다...강원 산업지도 재편

  • 스마트 바이오·의료기기, 특수반도체·세라믹, 청정자원·관광 등 3대 분야 최종 반영

  • 재정·세제·금융·인력·R&D·인프라·규제특례 연계...기업 투자·전문인력 확보 기대

  • 관광·바이오매스·CCUS도 최종안 포함...연말까지 산업별 육성계획·핵심사업 구체화

우상호 지사 사진강원도
우상호 지사. [사진=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우상호)가 바이오·의료기기와 세라믹 등 기존 산업 기반에 인공지능(AI), 반도체, 청정에너지와 관광을 결합한 3대 산업을 정부 ‘5극3특 권역별 성장엔진’에 반영하면서 서비스산업 비중이 높은 지역 산업구조를 첨단 제조·청정산업 중심으로 전환할 정책 기반을 확보했다.

26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부가 이날 확정한 권역별 성장엔진에 강원지역은 스마트 바이오·의료기기, 특수반도체·세라믹, 청정자원·관광 등 3개 분야가 선정됐으며 정부의 재정·세제·금융·인력양성·연구개발(R&D)·인프라·규제특례 지원과 연계해 산업별 투자와 기업 유치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스마트 바이오·의료기기는 기존 의료기기 제조와 바이오 역량에 AI와 의료데이터를 결합하는 분야로, AI·첨단 의료기기와 AI 신약 개발·제조 플랫폼, 차세대 백신·항체의약품에 더해 지역 농특산물과 스마트양식 K-연어, 해양바이오 소재 등을 활용하는 로컬푸드테크까지 포함됐다.

특수반도체·세라믹 분야에는 의료기기용 반도체와 바이오헬스케어 센서, 반도체용 세라믹 소재·부품, AI 데이터센터 기자재가 반영돼 춘천의 바이오와 원주의 의료기기, 강릉의 세라믹 산업을 하나의 공급망으로 연결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됐다. 도는 향후 AI 데이터센터 투자 수요까지 연계해 소재·부품과 특수소자 분야 기업 유치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청정자원·관광은 동해안 에너지 기반과 산림·해양자원, 시멘트산업 등 강원의 지역 특성을 활용해 청정수소 생산·저장·활용과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반 탄소광물화, 바이오매스, 고부가가치 전력케이블을 육성하고 이를 관광서비스까지 연계하는 구조다.

특히 관광과 바이오매스, CCUS 분야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강원도가 정부 협의 과정에서 추가 반영을 요구해 최종안에 포함된 것으로, 시멘트산업의 탄소 저감과 청정수소 산업을 DMZ 생태관광, 산악·고원 휴양관광, 동해안 해양레저 등과 결합하는 강원형 청정산업 모델을 구체화할 여지가 커졌다.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성장엔진 선정은 강원의 산업 잠재력을 국가균형성장전략과 연결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AI·청정산업 혁신거점이라는 방향 아래 스마트 바이오·의료기기, 특수반도체·세라믹, 청정자원·관광을 하나의 산업 생태계로 묶어 대한민국 5극3특 정책의 성공모델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는 연말까지 3대 성장엔진별 육성계획과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시군과 대학·연구기관·기업이 참여하는 핵심사업을 발굴해 정부 재정과 R&D, 메가특구·규제특례 등 후속 지원정책과 연계할 계획이며 이를 기업 투자와 전문인력 정착까지 연결해 지역 산업구조 전환의 실행력을 높일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