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 '메이요 클리닉 도시' 로체스터와 바이오 협력 넓혀

  • 26일 '메이요 클리닉 & DMC 파트너십 데이' 참가...기업·연구기관 교류기반 확대

  • 로체스터시 방문단 서울대 시흥캠퍼스 찾아 바이오 특화단지 현황·산업기반 확인

  • 시화호 조력발전소·거북섬도 둘러보며 에너지·도시정책까지 협력 가능성 모색

사진시흥시
임병택 시장. [사진=시흥시]
임병택 시흥시장이 미국 자매결연도시 로체스터시와의 교류를 바이오·의료산업 분야로 넓힌다. 세계적인 의료·연구 인프라를 갖춘 로체스터의 강점과 시흥 바이오 특화단지의 성장 가능성을 연결해 양 도시가 함께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발굴하겠다는 구상이다.

시흥시는 로체스터시 관계자들이 24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시흥을 방문해 바이오 특화단지와 시화호 조력발전소, 거북섬 일원 등을 둘러보고 양 도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로체스터시는 메이요 클리닉이 위치한 미국의 대표적인 바이오·의료도시로 DMC(Destination Medical Center) 개발도 추진하고 있어 의료산업과 도시개발을 연계한 성장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시흥시는 이번 방문을 단순한 자매도시 친선 교류에 그치지 않고 바이오·의료산업을 중심으로 한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방문단은 25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를 찾아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현황과 시흥시의 바이오산업 육성 방향, 관련 인프라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세계 최대 규모의 조력발전시설인 시화호 조력발전소를 방문해 친환경 에너지 생산 현장을 살펴보고, 거북섬 일원의 도시개발 현황도 확인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바이오뿐 아니라 에너지와 도시정책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힐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임 시장은 26일 코트라가 주관하는 '메이요 클리닉 & DMC 파트너십 데이'에도 참가한다. 메이요 클리닉과 DMC를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는 글로벌 바이오·의료 협력 동향을 파악하고 로체스터와의 산업·정책 교류 가능성을 추가로 살필 계획이다.

시는 로체스터가 보유한 의료·바이오 네트워크와 시흥의 바이오산업 기반을 연결할 경우 기업·연구기관 교류와 공동 협력사업 등으로 관계를 확대할 여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를 비롯한 연구·교육 기반과 바이오 특화단지를 국제교류 네트워크와 연계해 시흥의 바이오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김재성 시흥시 행정국장은 "이번 로체스터시 관계자 방문은 두 도시 간 우호를 더욱 공고히 하는 동시에 시흥시의 미래산업과 친환경 정책 역량을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메이요 클리닉과 DMC 개발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로체스터시와의 교류를 통해 시흥시 바이오산업의 국제 협력 가능성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앞으로 로체스터시를 비롯한 국제 교류도시와의 협력을 산업·환경·도시정책 분야로 확장하고, 바이오산업의 해외 네트워크와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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